위드 코로나 맞춰 빛축제도 돌아온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에 맞춰 빛 축제도 돌아온다.
25일 부산진구청은 “다음 달 6일부터 내년 2월 초까지 2개월 동안 부산시민공원에서 ‘부산시민 희망의 빛드림 페스티벌’ 빛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빛 축제에는 구비 3억 4000만 원이 투입된다. 부산진구청은 부산시민공원 남문에서 북문까지 600여 m 구간에 조명과 포토존 등을 설치하고 시민을 맞이한다.
부산진·중·서·해운대구까지
시민 희망 담은 축제 ‘스위치 온’
부산의 대표적인 겨울철 축제인 중구 크리스마스트리문화 축제도 차질없이 개최된다. 중구청은 내달 4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37일간 중구 광복로와 용두산공원 일대에서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를 연다. 점등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해운대 일대도 1년만에 다시 빛 축제의 스위치를 켠다. 해운대 빛 축제는 이달 27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광장, 해운대시장, 해운대온천길에서 열린다. 백사장 200m 구간에 파도를 연출한 빛조형물이 설치되고, 구남로 광장을 따라 여러 빛 조형물이 설치될 계획이다.
서구에서도 희망의 빛거리를 조성해 시민 발길을 불러모은다. 서구청은 다음 달 1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송도해수욕장, 구덕운동장 앞 구간, 충무동교차로 일대 총 1km 구간에 코로나19 극복 희망 메시지를 담은 조명을 설치한다.
곽진석 기자 kw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