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헌·허성무, ‘지방자치대상’ 기초단체장 부문 수상
한국지방신문협회 선정 광역단체장 부문엔 송하진 지사
한국지방신문협회는 25일 오후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제65차 총회를 열었다. 9개 회원사 가운데 8개 회원사 발행인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한신협 이름으로 총 3회의 대선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 시기는 12월 말과 내년 1월 말, 대선 직전으로 정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한국지방신문협회상인 ‘한국지방자치대상’ 수상자도 선정했다. 한국지방자치대상 ‘광역단체장 부문’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한국지방자치대상 기초단체장 부문에는 △홍순헌 부산 해운대구청장(부산) △허성무 창원시장(경남) △김진하 양양군수(강원) △이재준 고양시장(경기·인천) △최형식 담양군수(광주·전남)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대전·충남북·세종) △김문오 달성군수(대구·경북) △강임준 군산시장(전북)이 각각 수상자로 뽑혔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국내 최초 해운대 장산 구립공원 지정, 그린레일웨이 완성 대한민국 조경대상 수상, 자동차 오토바이 굉음단속 기준강화를 위한 청와대 청원, 전국최초 빌딩풍 영향검토 용역 시행 등 행정력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도내 최초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 74개 공약 가운데 중장기 과제를 제외한 단기 공약이 완료됐거나 정상 추진 중인 점을 인정받았다.
국회의원과 정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균형발전대상' 부문에는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제주시갑)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달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상훈 기자 ne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