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 소셜벤처 ‘성장 촉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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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 지역에서 성장하고 있는, 혁신성을 갖춘 소셜벤처를 발굴하기 위한 ‘소셜벤처 인베스터데이’(사진)가 개최됐다.

부산플랜·부산연합기술지주
25일 ‘인베스터데이’ 개최

(사)부산플랜과 부산연합기술지주(주)는 이달 25일 해운대기술교육원에서 ‘소셜벤처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류심사를 통과한 3개의 소셜벤처가 IR을 진행했으며, 마을기업 (주)은광바이오가 금상을 차지했다. 또 청년기업 (주)모먼츠가 은상을, 코리언블루아람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은광바이오는 커피박과 음식물류 폐기물을 활용한 미생물 발효로 친환경 퇴비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부산플랜은 “소셜벤처의 투자생태계 또한 수도권에 집중화돼 있어 부산과 경남의 소셜벤처들이 성장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데, 부산항만공사의 후원으로 귀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수상한 기업들에는 기업 실사 후 전문가컨설팅과 엔젤투자를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1등 기업 200만 원 등 상금과 상장도 수여됐다.

부산플랜은 심사에서 기업가의 윤리적 소양과 신뢰성, 사업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기술 고도화 가능성, 시장 전망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양은진 부산플랜 이사장은 “초기 투자 진입이 절실한 스타트업들에게 투자자 매칭을 해줌으로써 부산 경남 지역의 투자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소셜 미션과 혁신성을 가진 지역의 건전한 소셜벤처를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영미 기자 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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