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몰 총격
10살 아이 등 3명 부상
미국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쇼핑몰에 인파가 몰린 가운데, 총격사건이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고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2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였던 지난 26일 오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카운티의 대형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해당 총격 사건이 계획된 공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패트리스 앤드류스 더럼 경찰서장은 “평소 아는 사이인 두 집단이 벌인 사건”이라며 “3명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고, 1명은 중태”라고 했다. 부상자 중에는 10살 아이도 포함돼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이 퍼지고 있다. 영상에는 총성이 들리자 사람들이 혼비백산해 도망치는 장면이 나온다. 수천 명에 달하는 인파가 일시에 쇼핑몰에서 빠져나오려 하면서 주차장과 인근 도로에는 교통 정체도 발생했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