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생체 간이식 로봇 수술 국내 최초 생중계
동아대병원 장기이식센터가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간담췌외과학회에서 국내 최초로 생체 간이식 로봇 수술을 실황 중계(라이브 서저리)했다.
동아대병원은 25일 수술실에서 간경화 말기 환자의 수혜자 수술 및 기증자 로봇 수술 현장을 생중계했다.
장기이식센터 김관우·강성화 교수를 주축으로, 남소현 교수와 장은정 전임의가 팀원으로 참여했다. 김 교수는 세계간담췌학회의 '라이브 서저리' 위원장을 맡고 있다.
중계 영상은 국내외 간이식과 간담췌 의학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벡스코 학회 행사장에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수술 집도의와 학회장의 패널리스트, 그리고 참가자들이 수술 기법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동아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기증자 로봇수술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활발하게 시술하고 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