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단체, 북항 관련 해수부장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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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고발하고 나섰다.

부산북항 공공성 실현을 위한 부산시민행동,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1일 오후 부산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발장을 접수한다.

이 단체들은 △트램 등 공공콘텐츠 사업 임의 중단 등 업무방해 △국감 위증 및 허위사실 유포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협의회 회의 소집 업무방해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 표적감사로 인한 북항재개발사업 업무방해 등 4가지 이유를 들어 해수부 장관을 관련법에 따라 고발키로 했다.

시민단체들은 성명서에서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의 100년 대계 사업인데, 해수부 장관은 핵심인 트램 등 공공콘텐츠 사업을 중단하고 북항통합개발추진단에 대한 표적감사를 실시해 북항 재개발 사업에 막대한 차질을 빚게 했다”고 밝혔다. 최세헌 기자 cor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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