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커피도시다] ‘부산 커피산업 + 문화예술’ 상생의 길 찾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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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창간 기획보도 ‘부산은 커피도시다’의 영향으로 부산의 로컬 커피산업과 문화예술의 연결점을 찾는 포럼이 열린다.

부산 커피의 역사부터 부산 커피산업과 문화예술의 협업 사례 소개를 통해 커피산업과 문화예술의 연결점을 찾는데 방점을 뒀다.

부산문화재단 정책연구센터는 7일 오후 3시 영도구 카페 겸 복합문화공간 무명일기에서 문화정책 네트워크 포럼 ‘문화예술과 커피도시 부산의 연결 가능성’을 개최한다. 지역 학계, 커피산업계, 문화계 등 다양한 지역 인사가 참석해 ‘커피도시 부산’의 미래를 문화적 관점에서 풀어낸다.

포럼은 주제 발표 2건에 이어 토론으로 구성됐다. 먼저, 철학박사인 이지훈 필로아트랩 대표가 ‘커피와 공간, 문화적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현재 부산의 로컬 커피산업과 문화예술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커피 공간과 문화예술 사이의 협력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김만석 독립연구자는 ‘부산의 작은 역사: 커피’를 주제로 부산의 커피 역사를 짚어본다. 커피가 선교사를 통해 부산으로 소개된 순간부터 1960년대 미국 공보처가 부산 다방을 전수 조사한 결과를 통해 커피를 매개로 한 부산의 사회상을 살펴본다. 의 기획 보도를 통해서도 소개된 내용으로 김만석 연구자를 통해 직접 ‘커피도시 부산’의 다양한 역사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종합 토론에는 학계, 산업계, 문화계 인사가 참석해 ‘커피도시 부산’의 문화예술적 가능성을 확장한다. 원향미 부산문화재단 정책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을 좌장으로 전주연 2019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모모스커피 이사), 이일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문위원, 윤성호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조정윤 부산문화연구센터장이 참석한다.

원향미 부산문화재단 선임연구원은 “부산은 로컬 커피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데 부산의 문화예술과 협력한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포럼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 신청게시판에서 현장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참석 인원이 한정돼 있어 사전 신청해야 한다. 또 이날 포럼은 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컬처튜브’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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