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애프터서비스센터’ 정말 많아졌네
수입차 판매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판매량 확대에 따른 양질의 고객 서비스 확보 차원에서 전시장과 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네트워크 확대 등으로 벤츠코리아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1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의 수입차 애프터서비스(A/S)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전국 75곳… 작업대 1250여 개
수입차 A/S 부문 6년 연속 1위
전시장도 늘려 판매 확대 주력
30일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전국 총 61개의 공식 전시장과 75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1250개 이상의 워크베이(작업대)를 갖추고 있다. BMW와 비교해 공식 전시장수는 같고, 서비스센터는 7개가 많다. 특히 최근 서울을 비롯한 부산과 경기, 강원, 광주 등에서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리뉴얼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경기도 수원 지역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수원 권선전시장을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한성자동차가 운영하는 이 전시장은 대규모 단일 자동차 복합 매매단지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763.2㎡(약 231평) 규모에 최대 12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고, 2개의 컨설팅 룸과 단독 딜리버리 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첨단 통합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 ‘세일즈 터치’를 통해 상담 고객들에게 차량 관련 옵션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서울 용산 청파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연면적 250㎡ 규모로 최대 4대의 차량까지 동시에 수리가 가능하다. KCC 오토가 운영하게 되며, 하루 최대 40대 차량의 정기 점검과 일반 정비 서비스가 가능하다. 벤츠 액세서리&컬렉션 샵에는 벤츠 차량에 다양한 제품들이 탑재 또는 함께 전시돼 있어, 실제 제품을 경험하고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서울 영등포서비스센터는 고객들이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즐기는 동안 신속한 정비와 진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드롭앤숍’ 개념의 서비스센터다. 홈플러스 영등포점 내 연면적 250㎡ 규모로 최대 4대의 차량까지 동시 수리가 가능하다.
벤츠코리아는 앞서 빠르고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지난 2014년 경기도 안성시에 부품물류센터(PDC)를 건립했으며, 건립 5년만인 2018년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배 규모로 증축했다. 부품 보유량도 배 가량 늘리면서 국내 수요가 많은 부품의 상시 보유·관리가 가능해졌고, 이로 인해 주요 관리 부품의 부품공급률은 99%에 달하고 있다.
이 같은 네트워크 확대 등으로 벤츠코리아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지난달 발표한 2021 한국품질만족지수의 수입차 A/S 부문 6년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벤츠코리아 측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시장·서비스 네트워크, 시설 확대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원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동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