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덕천동 야산 산불 4시간 만에 완전 진화
닷새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부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과 경찰 등 230여 명이 투입돼 약 4시간 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6시 6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아파트 뒤 야산 5부 능선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소방은 인근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갓길에서 화재 현장으로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10시께 산불을 완전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불로 임야 0.5ha(약 1500평)가 소실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도 조사할 예정이다. 탁경륜 기자 ta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