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부산국제아트페어 2일 개막…작가와 콜렉터 직거래 장터 열려요~
작가와 콜렉터가 만나는 직거래 미술장터가 열린다.
‘제20회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2021 부산국제아트페어’(BIAF)가 12월 2일 막을 올린다. (사)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가 개최하는 부산국제아트페어는 미술 작가와 작품을 구입할 시민들이 직접 만나는 작가 참여형 아트페어이다. 2021 부산국제아트페어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6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
10개국 작가 작품 3000여 점 전시
야간 개장·메타버스 가상 전시관도
올해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이어지는 순간, 변화하는’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미술작품으로 작가와 관객이 소통하고, 변화의 시대를 위한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자는 취지다. 한국, 인도, 러시아. 중국, 미국, 영국, 독일, 베네수엘라, 프랑스, 아이슬란드 10개 국 작가 300여 명이 30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한다.
2021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초대작가로 최정윤, 이민수, 전준엽, 김영구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외 초대작가로는 인도의 실파 키숄 파톨, 하이퍼리얼리즘 조각가인 미국 캐롤 퓨어맨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신진작가는 공모를 통해 뽑은 30인과 2020 부산국제아트페어 우수작가 4인·안산페어 우수작가 2인을 선발했다. 신진작가 36인의 색다른 시선을 보여주는 ‘BIAF 뉴 웨이브 그룹전’에서는 이재선, 홍승태, 박소라, 안상희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별전으로 ‘20세기 소련의 마지막 명화전’과 고대 유물 또는 중국 거장의 작품을 소개하는 ‘중국 고대 청동기 특별전’ ‘한·중 유물 및 회화 특별전’이 준비됐다. 토크 콘서트 ‘作밍아웃’과 전시감독과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 등 관람객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2021 부산국제아트페어는 메타버스 가상 전시도 진행한다.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는 문화예술콘텐츠기업 (주) 네버시티와 협력해 메타버스 가상 전시관을 마련했다. 앱을 기반으로 한 3차원의 가상공간 전시 플랫폼에서 아트페어 출품작을 감상할 수 있다. 메타버스 전시는 12월 2일부터 구글스토어와 애플스토어에서 ‘KART’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2022년 3월 2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2021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간 연장 개장을 진행한다. 12월 3일 밤 9시까지 전시 시간을 연장해 직장인 콜렉터들이 퇴근 후 아트페어 현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트페어 입장료는 일반 1만 원, 학생 5000원이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아트페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051-806-1004.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