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뉴스] 전기안전공사,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 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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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한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제공 ‘제17회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한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제공

◆전기안전공사,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대통령 단체표창’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3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기업·기관 최고상인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전통시장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펼쳐오며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기안전관리 제도 개선과 전기설비 규정 강화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다. 또한, 전통시장 맞춤형 예방점검과 전기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며 전통시장 안전사고 예방과 전기재해 감축에 힘써온 노력도 인정받았다.

한편, 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업자를 위해 사회적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전기설비 무료안전 컨설팅과 점검을 지원한 바 있다.


신용래 한전KPS 지사장(피켓 맨 왼쪽)과 박철주 주남아공 대한민국 특명 전권 대사(지사장 오른쪽 첫 번째), Dr.Grace Kanakana 츠와네 공과대학 학장(지사장 오른쪽 두 번째) 및 장학생들이 장학증서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 제공 신용래 한전KPS 지사장(피켓 맨 왼쪽)과 박철주 주남아공 대한민국 특명 전권 대사(지사장 오른쪽 첫 번째), Dr.Grace Kanakana 츠와네 공과대학 학장(지사장 오른쪽 두 번째) 및 장학생들이 장학증서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 제공

◆한전KPS, 기술명장 육성 해외로 확대…남아공 현지 대학에 1억 4000만 원 장학금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아프리카 발전사업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쾌척해 해외에서도 기술명장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전KPS는 지난 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음푸말랑가(Mpumalanga)주(州) 프로티아호텔(Protea Hotel)에서 츠와네 공과대학(Tshwane University of Technology) 재학생 29명에게 각 6만 랜드(한화 약 480만 원), 총 174만 랜드(한화 약 1억 4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박철주 주남아공 대한민국대사, Dr.Grace Kanakana Engineering 츠와네 대학 학장, 한전KPS 신용래 남아공지사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학업성적 및 계획서를 제출한 2~4학년 재학생 중 국가 산업발전의 기반이 될 차세대 기술명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으로 선발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남아공 현지 발전소의 OH 및 정비공사를 수주해 발생한 매출액의 약 1.25%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당초 사업계획에 따라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한전KPS는 지역사회 인재육성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추진동력 추가 확보의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전KPS는 지난 4월 남아공전력공사(Eskom)의 정비전문 자회사인 ERI(Eskom Rotek Industry)의 계획예방정비 공사를 수주한 이후 마틀라(Matla) 2호기 600MW(메가와트) 화력발전소 정비 공사를 비롯해 총 111억 원 규모의 24개 공사를 맡아 수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착수회의 모습. 서부발전 제공 '중소기업 ESG 지원사업' 착수회의 모습.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협력기업 ESG역량 강화 지원…中企 30곳에 ESG 진단평가·컨설팅·교육 제공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협력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최근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한성더스트킹 등 21개 협력사 사업 담당자, 나이스평가정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중소기업 ESG 지원 사업’ 착수회의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들어 ESG 평가결과가 거래에 영향을 미치는 등 중소기업 현장에서 ESG 도입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그러나 인력과 자본 등의 제한으로 중소기업은 ESG 대응여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서부발전은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인 나이스평가정보와 ESG 지원 사업에 나섰다.

자가진단과 현장실사, 컨설팅을 통해 △환경 △인권 및 노동 △윤리 및 지배구조 △제품 및 서비스 4개 분야에서 기업의 ESG 이행수준과 성과를 측정하고, 평가보고서를 기업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ESG 경영 취약부분을 파악하고, 추후 개선정도를 사후관리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0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참여기업에는 임직원 대상으로 ESG 경영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국내외 ESG 동향, 중소기업의 ESG 도입 필요성 등의 내용이 담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난 11월 2·3차 수탁기업협의회 소속 중소기업 50개사를 초청해 ESG 역량강화 세미나를 시행하고, ESG 교육자료집 150부를 제작·배포하는 등 협력사의 ESG 대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이 최근 메타버스를 통해 '발전제어 사이버 보안협의회'를 개최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최근 메타버스를 통해 '발전제어 사이버 보안협의회'를 개최했다. 남부발전 제공

◆남부발전, 안정적 전력공급 위한 사이버보안 협의회 개최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보안위협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발전설비 제작사와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보안강화책을 함께 논의했다.

남부발전은 최근 지멘스(Siemens), 에머슨(Emerson), 베이커휴즈(Baker hughes), ABB와 함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을 통한 전력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사이버보안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랜섬웨어, 에어갭 공격 등 날로 다양해지는 발전산업 현장에 대한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차단해 겨울철 전력피크시기에 차질없는 전력공급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랜섬웨어(Ransomware)는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에어갭(Air Gap)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기술이다.

협의회는 2회에 걸쳐 기반시설의 문제점 및 사이버 보안 대응을 위한 협의가 진행됐으며, 실무자 대상 협의회는 최근 화두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남부발전은 보안역량 강화를 위해 발전설비 제작사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협의회를 정례화해 발전소 현장의 보안 현안사항을 제작사와 공유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한 선제적인 방호책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임해종 사장(왼쪽)과 이운성 노조위원장이 지난 9월 'ESG경영 도입 및 노사관계 신(新)비전 선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제공 한국가스안전공사 임해종 사장(왼쪽)과 이운성 노조위원장이 지난 9월 'ESG경영 도입 및 노사관계 신(新)비전 선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제공

◆가스안전공사, 중장기 경영전략 개편 ‘ESG 경영’ 박차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우리정부가 선언한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기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 도입하기 위해 ‘전기안전공사의 중장기(2022~2026년) 경영전략’을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4대 중장기 경영목표 중 네 번째 목표인 ‘국민신뢰 최우수기관 달성’의 세부 목표치를 상향 조정(2022년 2등급 → 1등급)했으며, 이를 통해 대내외 청렴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기존에 수립한 ‘4대 전략방향 12대 전략과제’를 ESG 경영 등 정부의 주요 정책과 환경 변화를 반영해 개편했다.

4대 전략방향은 기존 전략방향의 명칭을 포스트코로나 등 시류를 적절히 반영해 변경하는 한편, ESG 경영과 친환경 기조를 반영해 △뉴노멀 가스안전 혁신 △포용적 재난·사회안전망 강화 △저탄소·친환경 안전산업 선도 △신뢰받는 ESG 경영 실천 등으로 확정지었다.

12대 세부 전략과제는 탄소배출권 거래제 검증 역할,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 등과 관련한 과제를 신설하는 한편 수소인프라 강화, 공직윤리 및 거버넌스 고도화 등의 내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전기안전공사는 ESG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 노사가 함께 ESG 경영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체결했으며, 10월 근로자대표 이사회 참관제를 도입해 노사간의 장벽을 허물고 기관의 투명성을 향상시키는 의사결정구조를 확립하는 등 조직 혁신에 나섰다. 이와 함께 11월 ESG 경영위원회 운영지침을 제정해 ESG 경영 추진 과제의 성공적인 달성과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ESG 경영대상'을 수상한 김봉균 한전KDN 기획관리본부장(왼쪽)과 강창욱 한국경영인증원 운영위원회 위원장. 한전KDN 제공 'ESG 경영대상'을 수상한 김봉균 한전KDN 기획관리본부장(왼쪽)과 강창욱 한국경영인증원 운영위원회 위원장. 한전KDN 제공

◆한전KDN, ESG경영대상 4년 연속 수상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지난 2일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용산에서 열린 '2021년도 글로벌 스텐다드 경영대상(GSMA : Global Standard Management Awards)'에서 4년 연속 ESG경영대상(전 지속가능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산업통산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고 한국경영인증원, 글로벌경영위원회가 시행하는 글로벌 스텐다드 경영대상 시상은 ESG경영, 탄소중립, 품질경영 등 9개 부문별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특히, ESG경영대상은 경제, 환경, 사회분야 균형 있는 ESG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지속적 성장을 실현한 성과가 모범적인 기업 및 단체에게 시상하는 상이며, 현장실사를 통해 △전략적 ESG경영 계획 및 실행 △ESG경영 활동성과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 후 최종 우수기업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한전KDN은 ESG경영 실천을 위한 전략 수립 및 관리와 체계적인 위험관리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확산, 상생발전 등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현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한전KDN은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기존 사회적가치 전략을 ESG전략으로 확대·개편했으며, 에너지ICT로 친환경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신규 사업 개발에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협력 중소기업 대상 ESG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서도 ESG위원회를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전KDN의 업(業)의 특성과 ESG 각 분야별 미래상을 적극 반영한 비전을 선정하고 △에너지ICT로 친환경 미래 구현 △국민 공감 포용·안전사회 구축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 구축 등 각 분야별 전략방향을 선정해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펼치며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이 3일 ‘제6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3일 ‘제6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우수기관 선정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3일 오후 2시 중앙일보홀(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범죄예방활동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돼 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범죄예방 정책과 활동 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 민간단체, 기업 등에 수여하는 상으로, 경찰청이 주관한다. 이번 시상에는 전국 244개 기관‧단체 가운데 심사를 통해 동서발전 등 29곳(공공기관 14, 사회단체 9, 기업 6)이 선정됐다.

동서발전은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여성 등을 위해 범죄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을 없애는 ‘셉테드(CPTED)’ 기법을 적용해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문화 캠페인과 인식개선 활동에 노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서발전은 지난 7월 울산 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범죄예방진단팀), 중구청과 협업해 주민의견 수렴과 합동점검을 거쳐 공중화장실에 불법촬영 감지장치, 안심비상벨 등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귀갓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두운 골목길, 농어촌 대중교통 정류장 등 범죄 취약지역에 스마트 안심쉼터와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했다.

이밖에도 △어린이 교통안전‧범죄예방을 위한 스쿨존 노란발자국 설치 △범죄 취약계층인 다문화 여성 등에 대한 범죄피해 지원 △아동학대 폭력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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