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부산지부, 방역활동 실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부산광역시지부(지부장 김석종)는 최근 기장군 보훈회관, 새마을 공원 등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 5월 5일 월요일(음 4월 8일)
2025년 5월 5일 월요일 박청화 철학원 (음4월8일) 051-863-8306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정당한 순서를 거친 뒤 결과를 기다려야. 84년생 양손에 떡을 쥐더라도 하나는 남의 떡이라 마음을 비우고. 72년생 지나친 자존심은 시비를 가져올 수도. 60년생 넘을 수 없는 장애물은 지나치는 것도 현명한 선택. 48년생 욕심내지 않고 힘에 알맞게 하는 것이 마음 편하고 좋을 듯. 36년생 모든 것을 품는 마음으로. 금전-X 애정-△ 건강-◎ 소 97년생 호기심을 가지는 것은 실력 발전의 계기가 되니. 85년생 너무 잔꾀를 쓰다가는 도리어 당할 수가. 73년생 부부간에 갈등을 해소하기에 좋은 시기. 61년생 시간이 지날수록 입지가 약화되니 변화에 대비해야. 49년생 옳은 길을 가려 하니 왠지 나만 고생하는 것 같은 기분. 37년생 좋은 흐름이니 막힘이 없겠다.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이 사람 저 사람이 나를 찾으니 인기 상승 곡선. 86년생 자존심은 감춰두고 대인관계를 가질 때 이득이 따를 듯. 74년생 남을 가르치거나 지도할 일이 생길 듯. 62년생 사람마다 생각과 가치관이 다름을 인정해야. 50년생 배우자의 신수나 건강을 챙겨 보는 것도. 38년생 어른으로서 경륜과 지혜를 보여 주기도. 금전-△ 애정-○ 건강-X 토끼 99년생 요령 있는 일 처리로 웃음 짓는 하루가. 87년생 눈앞의 실익보다 신용 축적에 힘을 기울여야. 75년생 갈 길이 아니면 다른 쪽으로 방향을 바꾸어라. 63년생 생각이 번거로울 때는 아예 일을 미루어 두는 것이 좋을 듯. 51년생 절차와 순서를 무시한 채로 일을 진행하는 양상. 39년생 체면을 지키면서 실속도 챙기는 하루.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지금은 때가 아니니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라. 88년생 정성을 들인데 비해 효과가 느리니 느긋한 마음으로. 76년생 목표를 수정해 가면서 일을 진행해야. 64년생 행동에 앞서 신중히 생각하는 시간을. 52년생 금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모양. 40년생 억지로 일을 이루려면 복잡해지니 상대방 뜻에 따르는 것이 무난.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시도해 보아라. 89년생 믿었던 사람이 훼방꾼일 수 있으니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77년생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면 먼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65년생 약간의 노력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으니 분발해야. 53년생 현상 유지에 만족해야. 41년생 남의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지금 고비만 넘기면 또 괜찮아질 듯. 90년생 약간의 지출은 감수하더라도 목표는 달성되는 모양. 78년생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착한 일을 해보아라. 66년생 변화의 시기이니 대비하도록 하라. 54년생 아랫사람을 잘 다루면 이익과 연결될 수도. 42년생 내가 나서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내세워 처리하는 것이.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물 찬 제비와 같이 민첩하게 행동해 보는 날. 91년생 예기치 못한 상황을 접하지만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는 자신이 하기 나름. 79년생 금전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양. 67년생 하던 일 말고 다른 일에도 눈을 돌릴 수 있다. 55년생 깊이 개입하면 손실을 부를 수도. 43년생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 오후부터 반전.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능동적인 자세로 지혜와 정보를 더함이. 92년생 옛말 그른 것 없으니 어른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80년생 밀어주는 사람이 없다 하여 실망하지 말 것. 갈 길은 열려 있다. 68년생 사람을 잘 가려서 쓰는 안목을. 56년생 작은 손실은 있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44년생 비상 수단을 이용하여 일을 도모하는 양상. 금전-X 애정-△ 건강-◎ 닭 05년생 자신의 능력을 점검해 보아라. 93년생 전진도 중요하나 멈추어 힘을 기르는 것도 중요. 81년생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피곤한 것도 내색하지 않는 모양. 69년생 큰일을 처리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우니 미루는 것도. 57년생 간단한 일이라도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아보아라. 45년생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이니. 금전-△ 애정-○ 건강-X 개 06년생 의욕적이고 활기찬 하루. 94년생 강한 자기주장은 역효과를 내니 적당한 의사 표현을. 82년생 경쟁자를 의식하지 않아도 내 몫은 커지는 모양. 70년생 옛날의 잘못된 일들을 바로 잡으려고 해야. 58년생 예정 변경은 매사를 어긋나게 만드니 무리하지 말고 계획대로 해야. 46년생 여유를 가지면 일이 저절로 해결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돼지 95년생 지나친 긴장감은 좋을 것이 없으니 여유를 가져야. 83년생 일이 고되고 힘들지라도 끝까지 해보아라. 성과가 있다. 71년생 큰돈은 아니지만 작은 금전 융통이라도 이루어진다. 59년생 정확하지 않다면 상대방을 오해하지 마라. 47년생 귀인이 나타나도 도움이 될지는 두고 보아야. 35년생 어디를 가더라도 대접받는 하루. 금전-○ 애정-◎ 건강-△
배우는 ‘딴청’, 관중은 ‘멘붕’…참 어설픈 단일화 시나리오
기울어진 6·3 대선 구도에서 보수의 마지막 희망과 같던 ‘반명(반이재명) 빅텐트’가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문수 대선후보 간 정면충돌로 첫 단추를 꿰는 것조차 힘겨워 보인다. 당 지도부는 7일 무소속 한덕수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 ‘데드라인’을 오는 11일로 설정해 최후 통첩에 나섰지만, 김 후보는 “당에서 나를 대선후보에서 끌어내리려 하느냐,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치렀느냐”며 반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김 후보를 두고 “쿠데타” “대국민 사기”라며 격앙된 반응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현실을 무시한 어설픈 단일화 시나리오의 예고된 충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실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김 후보 측의 이런 행보는 어느 정도 예견된 바다. 김 후보 측은 경선 결선 진출이 확정된 이후부터 국민의힘 후보 중심의 단일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김 후보 스스로 지난 1일 방문한 충남에서 한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불쏘시개’라는 시각을 일축했고, 캠프 핵심인 김재원 전 의원은 “김문수가 후보로 선출되면 국민의힘 후보이기 때문에 김 후보가 주도하는 단일화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에게 ‘보수 후보’ 자리를 그냥 넘기는 일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당 지도부는 지난 3일 전당대회 직후 김 후보에게 7일까지 단일화를 완료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이를 한 후보에게 단일 후보 자리를 넘기라는 뜻으로 받아들인 김 후보는 강한 거부감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당 대선후보에게 주어지는 ‘당무 우선권’을 내세워 당 지도부에게 사무총장 교체, 단일화 논의기구 구성 등을 역으로 요구했다. 자신을 당 대선후보로 인정하고, 단일화 논의의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손쉬운 단일화를 자신한 당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계의 오판 배경과 관련, 우선 김 후보의 ‘스타일’을 도외시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세대 노동운동가 출신에서 강경 보수로 사상적 극단을 오간 김 후보는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부분에서는 절대 물러서지 않는 성향이라고 한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탈레반’이라고 언급할 정도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 지도부가 김 후보를 너무 만만하게 본 것 같다”며 “김 후보 성향상 저렇게 방향을 정하면 쉽게 돌이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고, 한 후보와의 단일화 성사를 내걸고 김 후보 캠프 핵심 역할을 맡았던 박수영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 후보가 진실한 분이라 단일화를 바로 할 것이라며 많은 의원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는데, 현재로선 제 판단이 틀린 상태”라고 “어제 의총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대선후보 캠프의 속성상 현재의 단일화 시나리오가 무리라는 애기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김 후보 측근들이나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치열한 경선을 통해 선출된 당 후보 자리를 아무런 대가나 보장도 없이 당 밖 인사에게 그냥 내놓으라고 하는 게 수용이 되겠느냐”며 “이런 단일화가 논란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 것 자체가 ‘나이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당 지도부는 이날 전 당원 단일화 찬반 여론조사와 ‘데드라인’ 설정 등으로 김 후보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김 후보가 ‘버티기’를 이어가고자 한다면 사실상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당 경선을 거쳐 선출한 대선후보가 당 밖의 인사와의 단일화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후보 자격을 박탈한다면 법적 문제 등 엄청난 후폭풍이 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김 후보가 이날 당 지도부를 비판하면서도 7일 예정한 부산 일정을 취소하고 귀경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막판 타협 가능성도 제기된다. 단일화 실패는 당이나 김 후보 양측 모두 ‘공멸’이라는 점에서 김 후보가 조만간 당 지도부, 한 후보 측과 접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부산 브랜드숍에서 '부산을 입다' 팝업스토어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지역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부산의 도시 정체성을 담은 티셔츠를 선보인다. 부산시는 부산 중구 광복로 '부산 브랜드숍(빅 숍)' 1층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부산 도시 브랜드를 입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와 진흥원은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팝업스토어에 참여할 업체로 지역 패션 브랜드 '어스아워스'를 선정했다. 어스아워스는 부산에 기반을 둔 작가 8명의 작품을 활용해 다양한 굿즈를 제작했다. 팝업스토어는 '부산을 담은 미술관'을 테마로 작가들이 부산의 상징성과 예술성을 표현한 원화 작품과 이를 활용한 티셔츠, 천 포스터 등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협업 작가들은 매주 '이 주의 작가' 초청을 통해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관람객들과 이야기도 나눈다. 이 밖에도 부산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열전사 스티커를 직접 선택해 '나만의 부산 티셔츠'를 만들어보고, 포토존과 해시태그를 활용한 소셜미디어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가 지역 작가의 작품과 함께 시민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부산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적 통보 5개 의대생 복귀 예상
전국 의대 유급·제적 처분 확정 시한을 앞두고 인제대 등 5개 대학 의대생 1916명이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가운데, 일부 의대는 수업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학사 유연화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고 의대생 복귀를 촉구했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학칙상 1개월 이상 무단 결석으로 제적 예정 통보를 받은 5개 의대 가운데 을지대, 건양대, 순천향대 의대생들이 7일 수업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일 학칙상 1개월 이상 무단결석 시 제적 처리하도록 돼 있는 5개 의대가 해당 학생 1916명에게 제적 예정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보 대학은 인제대(557명), 순천향대(606명), 을지대(299명), 차의과대(190명), 건양대(264명)다. 건양대는 본과 3~4학년 학생 100여 명이 7일부터 복귀하기로 했고, 예과·본과 1~2학년도 자체적으로 수업 참여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을지대 의대도 지난 2일 수업이 있는 학년 대다수가 복귀했다. 순천향대도 지난 2일 학생회 대표가 7일부터 수업에 전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를 비롯한 이들 대학의 자세한 출석 사항은 연휴가 끝나는 7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각 대학에 공문을 보내 7일까지 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유급·제적 처분 현황과 학사 운영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배포한 ‘2025학년도 의대 학사에 관해 학생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에서 “각 대학은 7일까지 유급과 제적 대상을 확정해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며 “확정된 유급 또는 제적은 철회되거나 취소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추가적인 학사 유연화는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며 “미복귀로 인한 제적 등 결원이 발생할 경우 정부는 각 대학이 해당 결원만큼 편입학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품 구입’과 ‘식당 외식’ 동시 감소…“2006년 이후 처음있는 일”
마트·시장에서 식재료를 구매하는 일과 식당에서 외식을 하는 일이 동시에 줄어드는 현상이 2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작황부진으로 채소·과일 가격이 수시로 급등하는데다 가공식품 물가도 계속 오르고 있고, 외식비도 최근 수년간 급등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기 부진으로 가계 살림이 팍팍해진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음식료품 소매판매지수와 음식점업 생산지수는 2023년부터 내리 감소세다. 그동안 음식료품과 외식 소비는 한 쪽이 줄면 다른 쪽이 늘어나는 등 보완적인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음식을 먹는 것은 생활하는데 가장 필수적인 일이어서 소득이 줄어들어도 소비를 계속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음식점 소비가 크게 줄었던 2020년이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음식점 생산은 16.0% 급감했지만 집밥 수요가 늘면서 음식료품 소매판매는 13년 만에 최대폭(4.6%) 급증했다. 그런 점에서 지금처럼 식재료 구매와 외식 소비가 동시에 줄어드는 것은 특이하다는 것이 정부 측 설명이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처음 있는 현상이다. 음식료품 소매판매는 2021년까지 매년 증가했지만 2022년 2.5% 줄어든 뒤 3년째 줄었다. 또 음식점업 생산은 코로나19 때 급감했다가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반등에 성공했지만 2023년 0.7%, 2024년 1.9% 잇따라 줄었다. 전방위적인 먹거리 소비 감소세는 올해 1분기에도 계속됐다. 올해 1분기 음식료품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0.3% 줄었다. 음식점업 생산은 3.4% 줄며 2023년 4분기(-4.7%)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동안 사과와 배추 등 신선농산물 가격은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크게 급등한 적이 있었다. 또 그간 계속 오르던 가공식품도 최근에 원달러 환율이 높게 유지되면서 지금도 계속 들썩이고 있다. 4월 가공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4.1% 올라 2023년 12월(4.2%) 이후 16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울러 외식물가도 3.2% 오르며 작년 3월(3.4%) 이후 13개월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아울러 경기 부진으로 가계 구매력이 약해진 점도 먹거리 소비 위축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경기가 어려워지고 고용도 불안정해지면서 저소득층이 필수재 소비지출을 줄이는 현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국힘 지도부와 정면충돌… 김문수, 공식 일정 중단
국민의힘 지도부가 자당의 김문수 대선후보에게 한덕수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를 압박하자 김 후보가 당 주도의 일방적 단일화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공식 일정을 전격 중단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11일까지 후보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당무 우선권을 가진 대선후보와 지도부 간 당내 주도권을 둘러싼 갈등이 본격화한 것이다. 보수 진영 내부에선 단일화가 실패하거나 갈등 속에 이뤄질 경우 본선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김 후보는 6일 오후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후보 일정을 중단하고 서울에 올라가 여러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그는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 지역과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김 후보는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 힘을 쏟았다.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며 “하지만 당이 대선후보에 대한 지원을 계속 거부하고 있고 기습적으로 전국위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대선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 그래서 저는 후보로서 일정을 지금 시점부터 중단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발표한 입장문에서도 당 지도부를 향해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으면서도, 실제로는 후보를 배제한 채 당을 일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만나 선거대책본부 구성, 당직자 임명, 단일화 추진기구 설치 등을 요청했지만 지도부가 이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8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10~11일 사이 전당대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 캠프 김재원 비서실장도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전당대회는 김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한 수순일 수 있다”며 “부칙 개정을 통해 선출된 후보도 비대위 결정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하려는 시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당 지도부는 단일화 시점을 11일 전당대회 이전으로 못 박고, 김 후보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김 후보가 약속한 단일화를 지키지 않으면 당원과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한덕수 예비 후보도 “단일화 실패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압박에 힘을 보탰다.
‘체코 신규원전 최종 계약’ 막판 급제동…계약 지연 불가피(종합)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체고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서 서명을 하루 앞두고 체코 법원이 막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하 법원)은 6일(현지시간) 원전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소송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 일렉트라나 두코바니(EDU II) 간 최종 계약 서명을 중지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한수원은 7일 한·체코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EDU II와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엔 EDF의 소송으로 또 한 번 최종 계약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원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 경쟁자(EDF)가 법원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EDF가 제기한 본안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최종 계약 체결을 해선 안 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체코 경쟁당국인 반독점사무소(UOHS)는 지난달 24일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절차에 대한 EDF 이의제기를 최종 기각한 바 있다. 그러나 EDF는 이에 불복해 지난주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에 UOHS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법원의 결정은 EDF가 최종 계약 서명을 일단 막기 위해 제기한 가처분 소송이 인용된 것으로 보인다. CEZ는 이날 “입찰이 모든 단계에서 전적으로 투명하게 진행됐다”면서 “한수원이 더 우수했다는 점에 대한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입찰 내용을 공개하라”고 EDF에 촉구했다. EDU II도 이날 EDF의 소송이 근거가 없다는 것이 확실히 입증될 경우, 프랑스 회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수원은 체코 신규원전 경쟁 입찰에서 가격 경쟁력과 공사 기간 준수 능력 등을 내세워 경쟁업체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EDF를 제치고 지난해 7월 두코바니원전 2기(5·6호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26조 원으로 추산된다. 한수원은 이후 당초 올해 3월까지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분쟁에다 입찰에 탈락한 경쟁사들이 UOHS에 절차적 문제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본계약이 늦어졌다. 웨스팅하우스의 경우 올해 1월 한수원과 지식재산권 분쟁을 중단하는 데 합의함에 따라 UOHS에 제기한 진정도 취하했다. 체코 정부는 UOHS가 지난달 24일 남은 EDF의 이의제기도 최종 기각하자 엿새 만에 한수원과 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발표했다. 체코가 이번에 새로 짓는 두코바니 원전은 2036년께부터 차례로 가동될 전망이다. 체코는 화력발전 비중을 줄이는 대신 지난해 기준 40.7%인 원자력 발전 비중을 2050년까지 50%로 늘리기로 하고 두코바니와 테멜린 단지를 합해 원전 4기 추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는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등 한국전력 그룹 계열사와 민간업체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이 참여한다.
[르포] 청사 안팎 전쟁터 방불… 제2출국장 운영 더는 못 미룬다
지난 2일 오전 7시 20분께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2층. 지난 1일 근로자의 날부터 시작한 5월 징검다리 ‘황금연휴’로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는 발 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이 북적였다. 항공사에 짐을 맡기려는 여행객들 옆으로 출국 수속을 기다리는 이들의 행렬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공항 밖도 북새통이었다. 국제선 주차장은 이미 만차로 주차를 기다리는 행렬이 150m가량 이어졌다. 긴 대기를 견디지 못한 몇몇 차량은 대기 줄에서 벗어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등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일본으로 떠나기 위해 김해공항에 도착한 김 모(동래구·34) 씨는 “연휴라서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오전 9시 30분 비행기인데 2시간 반 정도 일찍 공항에 왔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빠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 모(금정구·31) 씨는 “현지에서 더 즐기기 위해서는 아침에 출발하는 비행기 탑승이 필수인데, 아침 김해공항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며 “이제는 좀 적응이 되는 것도 같지만, 여전히 불편하다”고 말했다. 실제 5월 황금연휴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을 이용한 여행객은 18만 명에 달했다. 김해공항 측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연휴 기간 총 김해공항 국제선은 총 996편 운항하며 이용객은 출국 8만822명, 입국 9만8355명으로 예상했다. 이에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는 매 주말, 연휴마다 겪는 병목 현상 해소를 위해 이르면 올여름 성수기부터 제2출국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본부는 지난해 4월 개장한 국제선 확장터미널에 제2출국장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확장터미널의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 구역에서 보안 구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새 통로를 개설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떠오른다. 제2출국장 운영에 가장 핵심인 CIQ(세관·출입국·검역) 인력도 증원을 요청한 상태다. CIQ 인력으로 세관 인력 45명 등 총 60명을 본청에 요청했다. 부산본부 측은 별도의 건물을 신축하는 방식이 아니므로, 운영 인력만 확보된다면 제2출국장을 올여름 성수기 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산이 정상적으로 확보되면 보안 검색 설비 위치와 구조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설계 과정이 필요하다. 예산 확보부터 설계, 공사까지 일련의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 김해공항은 오는 8~9월까지 제2출국장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당초 부산본부는 지난해 확장터미널 개장 이후 CIQ 인력이 정원보다 적은 탓에 증원을 요청했으나, 2022~2023년 국제선 이용객 수가 코로나 팬데믹 직전에 비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실제 인력 확보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가덕신공항이 2029년 개항하는 것으로 예정된 상태에서 무턱대고 김해공항에 CIQ인력을 늘려줄 수 없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기준 김해공항 CIQ 정원은 254명으로 실제 근무하는 인원은 243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관, 검역소 등에서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질적인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보안 검색대에 근무하는 인원도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한국공항공사 자회사인 한국공항보안에 따르면, 김해공항의 보안 검색·항공 경비 직무 등 보안 인력 정원은 424명이다. 그러나 현재 근무하는 인원은 416명으로 정원보다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한국공항보안은 424명을 신규로 채용했으나 같은 기간 기존 직원 317명이 퇴사했다. 부족한 근무 인력은 과도한 근무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들었다. CIQ 경우 3교대로 근무하는 다른 공항과 달리 김해공항은 격일제로 근무하는데, 열악한 근무 환경에 다른 공항으로 인사 이동을 원하는 이들도 많다는 게 항공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부산본부 관계자는 “물리적인 출국장 공간이 부족한 사항을 타개하기 위해 김해공항 국제선 확충구역 내 제2출국장을 조성하는 것을 국토교통부, CIQ 기관 등과 협의하여 추진 중”이라며 “CIQ 인력 충원 등과 연계하여 제2출국장 운영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박기’ 비판 속 차기 사장 맞는 캠코, 가시밭길 예고
정정훈(58)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제27대 사장으로 임명됐다.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진행된 사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알박기’ 인사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지만 이주호 부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정 전 실장을 차기 캠코 사장으로 최종 임명하면서 정치권에서 알박기 논란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벌써 정 전 실장 임명 절차를 두고 감사원 감사, 사법 조치 등을 언급하며 압박에 나서고 있어 정 전 실장이 캠코 사장으로 취임하더라도 조직 전체가 외풍에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일 신임 캠코 사장으로 정 전 실장을 임명 제청했고 이 대행이 이를 받아들여 정 전 실장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앞서 캠코는 지난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정 전 실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정 신임 사장은 7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정 사장은 부산 출신 1967년생으로 부산 중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조세정책 분야에서만 30년 가까이 경력을 쌓은 관료로, 기재부 직원들이 세 번이나 ‘닮고 싶은 상사’로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금융위원회는 정 사장에 대해 “오랜 기간 기획재정부에 근무해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전문성이 있다”며 “다양한 경제정책 추진 경험과 세제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적자산의 효율적 관리와 금융회사의 부실자산 정리 등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핵심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에서는 강하게 반발하며 감사와 사법 조치까지 경고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내란 은폐 및 알박기 인사 저지 특별위원회’ 정일영 위원장은 “정 전 실장은 윤석열 정부 재정 운용의 핵심 책임자로, 약 2년간 세제실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약 90조 원에 달하는 누적 세수 결손을 초래했다”면서 “세수 정책 실패의 책임자가 공공자산과 국유재산을 책임지는 캠코 사장이 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태이며 전형적인 보은성 알박기 인사”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또 “이주호 권한대행은 최소한의 권한만 행사해야 하는 권한대행이므로,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면 감사원 감사와 직권 남용 등 향후 사법적 조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선임된 공공기관장 48명 중 45명이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임명됐다는 점에서, 보은성 알박기 인사에 대한 비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금융 공공기관이 정치권 압력에 취약해 정 신임 사장이 취임 이후로도 정치권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수조 원대 자금을 동원하는 새출발기금 운용 기관으로서의 자본 확충, 자산건전성 개선 등이 정 사장 앞에 놓인 과제로 지적되는 만큼, 정치권의 압박이 더해질 경우 가시밭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K-방산 거침없는 질주”…‘빅4’ 수주잔고 100조 원 육박
K-방산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수출 물량이 늘어나며 100조 원 가까운 수주잔고를 쌓아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중동 등의 주요국들이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방위비 증액을 추진하자 K-방산 주요 기업들은 적극적인 수주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빅4’로 불리는 한국 4대 방산기업의 수주잔고는 약 94조 9000억 원으로, 100조 원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산업계 맏형 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공시한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기준 지상 방산 분야 수주잔고가 31조 400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방산업체들의 수주잔고는 우리 군 국방력 강화를 위한 내수 비중이 절대적이었으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현재 수주잔고 구성을 보면 수출 비중이 65%로 내수(35%)보다 높았다. K9 자주포를 앞세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에도 폴란드에 다연장로켓 천무 EC2(2조 3000억 원), 루마니아에 K9(1조 4000억 원), 사우디아라비아에 지대공 유도무기(SAM) 발사대(9000억 원) 등 수출 계약을 잇달아 맺으며 수주잔고를 추가했다. 여기에 올해 인도와 맺은 K9 2차 수출 계약과 폴란드와 맺은 KAAB 자주포 차체 구성품 계약 실적 등이 2분기 수주잔고로 잡힐 예정이다.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과 다목적 전투기 FA-50 등을 생산하는 KAI는 최근 발표한 ‘2025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서 작년 말 기준 수주잔고가 24조 7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KAI의 수주잔고는 2020년 18조 4000억 원이었지만 연평균 7.7%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유도 무기 전문업체인 LIG넥스원도 작년 말 영업보고서 기준 20조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 비중은 50% 이상이다.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2019∼2021년 6조∼8조 원대에 머물렀으나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인 천궁Ⅱ(2조 7000억 원) 수출을 성공시키며 12조 원대로 올라섰다. 이어 2023년에는 사우디에 천궁Ⅱ(4조 3000억 원) 등 수출로 19조 원대를 기록했고, 작년에는 이라크에 천궁Ⅱ(3조 7000억 원) 수출 등을 추가하며 20조 원대로 올라섰다. 현재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작년 연 매출의 6배에 달하는 규모로, 6년 치 일감을 미리 확보한 셈이다. K2 전차를 앞세운 현대로템도 작년 말 기준 18조 8000억 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전체 수주잔고에서 방산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3조 9000억 원) 수준으로, 철도 부문(74%·14조 원)의 비중이 더 높지만, 폴란드와의 대규모 K2 수출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어 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수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2022년 폴란드와 K2 전차 1000대 공급을 위한 기본계약을 맺은 뒤 그해 1차 계약을 통해 180대에 대한 계약을 완료하고, 현재 820대 규모의 대규모 2차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K2 전차의 성능은 물론 생산능력이 안정적이어서 동유럽과 중동 등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펼치는 자국 우선주의 정책에 따라 동맹국에 천문학적 안보 비용 부담을 요구하면서 유럽 재무장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며 “수출 실적으로 이미 성능을 검증받은 한국산 무기체계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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