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업과학혁신원, 우수 R&D 성과 8선 선정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은 5일 ‘2021년 부산지역연구개발 우수성과 8선’을 선정했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부산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을 시민에게 알리고, 과학기술계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정부와 부산시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개발 과제 중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 등을 평가해 최우수 성과 4건과 우수 성과 4건 등 총 8건을 선정했다.
먼저 최우수 성과 부문을 살펴보면 △기계·소재 분야에서는 신발산업진흥센터의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 △해양·클린에너지 분야에서는 부산대학교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적용을 위해 이온젤을 이용한 고신축성 전계발광소자 개발 기술 △지능정보·라이프케어 분야에서는 싸인랩의 ‘특수작업장 용도의 재난안전대응시스템 개발 기술 △신산업·융합 분야에서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의 ‘해양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지능플랫폼 개발’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우수 성과 부문 역시 마찬가지로 △기계 · 소재 분야에서는 부경대학교의 ‘이차전지 내 리튬, 유가금속 회수 및 고순도 소재화 기술’ △해양·클린에너지 분야에서는 부산대학교의 ‘해수전지에 사용되는 공기극에서의 반응을 활성화 시키는 촉매 소재 기술 △지능정보·라이프케어 분야에서는 동의대학교의 ‘천연추출물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개발 및 사업화 △신산업·융합 분야에서는 부산대학교의 ‘Grand ICT 연구센터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이 중 최우수 성과 4선에 대해서는 1일 부산시장 명의 표창이 전달됐다. 또, R&D주관 행사인 R&D토크쇼에 패널로 참석하여 선정된 성과를 발표할 기회를 부여받았다.
우수 성과 4선은 BISTEP 원장상 및 부상이 전달됐고, 해당 연구자에게는 다음 해 BISTEP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BISTEP 서용철 원장은 “선정된 우수성과를 통해 연구자의 자긍심을 고취함은 물론 더 나은 연구성과 창출로 이어지길 바라며, 나아가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