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지난 6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로 암남항이 선정되어 사업비 7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양수산부 공모로 추진하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으로, 어촌의 노후기반시설 개선, 지역의 고유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 발굴 등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하여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그 목적이 있다.

암남항이 위치한 송도지역은 송도해수욕장 인근 지역으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이지만, 어항시설 노후화 및 소득기반 부족으로 관광객 유입이 한정적이다. 이에 암남항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변자원과 연계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어촌뉴딜300사업을 계획하게 되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어민들의 안전 및 어업활동 환경개선을 위한 방파제, 물양장 및 공동작업장 정비와 특화사업으로는 낚시체험시설, 공동판매시설 등이 있으며, 선정된 사업 대상지에 대하여 내년 1월부터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심의 및 실시설계 절차 이행 후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암남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지역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