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유니버스, 글로벌 다운로드 2000만 돌파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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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케이팝 플랫폼 유니버스가 출시 10개월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2000만 건을 돌파했다. 사진:엔씨 제공 엔씨소프트의 케이팝 플랫폼 유니버스가 출시 10개월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2000만 건을 돌파했다. 사진:엔씨 제공

엔씨소프트의 케이팝 플랫폼 유니버스가 출시 10개월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2000만 건을 돌파했다. 전세계적인 케이팝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케이팝 스타와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플랫폼도 인기 몰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가 출시 후 약 10개월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2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유니버스는 6월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바 있다.

올해 1월 출시된 유니버스는 현재 233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0월 기준 약 440만 명이고 해외 이용자 비중은 89%에 달한다. 유니버스는 출시 후 총 5122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으며, 누적 조회수는 2146만 회를 기록했다.

엔씨(NC)는 올해 2월 개최한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유니-콘(UNI-KON)을 시작으로 팬파티, 쇼케이스, 라이브콜 등 다양한 콘셉트의 온·오프라인 행사를 총 28회 열었다. 강다니엘, 몬스타엑스(MONSTA X), 더보이즈(THE BOYZ) 등 아홉 팀의 아티스트와 함께 한정판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굿즈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유니버스에 참여 중인 아티스트는 총 30팀이다. 11팀으로 출시해 약 1년 만에 참여 아티스트 수가 3배 늘었다. 콘텐츠 제휴를 통해 MBC ‘아이돌 라디오 시즌2’,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JTBC ‘싱어게인2’ 등 프로그램의 플래닛(Planet, 아티스트 별 공간)도 서비스하고 있다.

케이팝 플랫폼은 유니버스 이외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위버스’, SM엔터테인먼트의 ‘디어유’ 등이 경쟁하고 있다. 특히 위버스의 경우 BTS의 막강한 팬덤에 힘입어 플랫폼 가치가 6조 원에 이른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위버스는 네이버 브이라이브와의 통합하고, YG플러스의 지분 취득하며 확장에 나섰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스타들이 합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위버스 플랫폼의 가치를 6조 원으로 제시하면서 내년 위버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4000만 명으로 예상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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