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개발, 양산 인재 육성 장학금 기탁
(주)동원개발(회장 장복만)이 양산지역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5000만 원을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양산시는 지난 8일 시장실에서 김일권 양산시장과 구자웅 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장호익 동원개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8일 재단에 5000만 원 전달
2015년부터 4억여 원 규모
동원개발은 올해 1월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전달하는 등 2015년부터 지금까지 4억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장호익 동원개발 사장은 “희망차고 따뜻한 세상으로 향하는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 기업 이윤을 사회에 돌려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사람을 키우는 일은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로, 지역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자웅 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키우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원개발은 교육사업에 남다른 열정과 철학이 있어 1994년 개교한 동원과학기술대학교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장복만 회장은 지속적인 기부와 교육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5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동원개발은 최근 양산시가 2021년 이웃사랑 실천 모범기부자(법인과 개인 5명)에게 주는 감사패도 받았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인데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모범기부자에게 감사패 전달과 함께 고마움을 표시했다”며 “지역사회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태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