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FIRA, "'우리 바다 가꾸기' 함께 실천해요!"
해수부·FIRA, 탄소중립 우리바다 가꾸기 실천
'쓰레기 줍깅', '보이는 바다 숲 조성'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8일 경상남도 남해군 홍현리에서 바다숲 조성지를 점검하고, '바닷가 쓰레기 줍깅' 및 '보이는 바다숲 조성' 행사를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탄소중립주간(12.6~10)을 맞아 개최된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경상남도, 남해군 및 지역 어업인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바다숲에 대한 탄소중립 인식제고와 우리바다 가꾸기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진행됐다.
'바닷가 쓰레기 줍깅'은 봉사활동으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며, '보이는 바다숲 조성'은 저수심 독살 내에 잘피, 모자반, 감태, 미역, 톳 등의 해조(초)류를 이식하여 ‘국민 체감형 보이는 바다숲’ 조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바다숲은 수산생물에게 서식공간을 제공하고 수산자원량 증대에 기여하여 어업인의 소득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바다숲은 1ha 면적당 연간 이산화탄소 3.37톤을 흡수한다고 보고되고 있어 탄소중립에도 기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수산자원정책과장 정기원)와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어업인의 자발적 참여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바다를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지자체, 지역어업인들과 협업과 소통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성 부산닷컴 기자 js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