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 일일 최다 343명 확진… 유치원·학교서 집단감염 확산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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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 1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강선배 기자 ksun@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 속에 14일 오전 부산 연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강선배 기자 ksun@


부산의 병원과 학교 등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역대 하루 최다인 343명이 확진됐다.

부산시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4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만9698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343명은 접촉자 198명, 감염원조사중 145명이다. 또 환자 6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18명으로 늘었다.

수영구 유치원, 남구 고등학교, 부산 진구 유흥주점, 수영구 종합병원, 동래구 종합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수영구에 있는 유치원에서는 12일 교직원 1명이 확진 판정받은 이후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남구 고등학교에는 9일 교직원 이후 3명의 교직원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진구에 있는 유흥주점에서도 9일 종사자가 확진받은 뒤 종사자 2명과 방문자 1명이 추가로 걸렸다.

수영구 소재 종합병원에서도 13일 환자 1명이 확진된 이후 환자 3명과 보호자 2명,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동래구에 있는 종합 병원에서는 11일 확진자의 동선조사에서 병원 퇴원 이력이 확인됐다. 이후 환자 5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연제구 초등학교에서 접촉자 2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동래구에 있는 학원에서도 확진된 원생이 소속된 초등학교에서 학생 4명이 확진됐고, 접촉자 1명도 추가로 걸렸다.

금정구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관련해서도 초등학생 1명,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15일 0시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4.6%를 기록했고, 일반병상 가동률은 73.2%로 나타났다.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65.3%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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