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1차 환경교육종합계획 수립 추진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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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1만명 환경교육 목표 4년간 66억 투자

김해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고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하여 체계적인 환경교육을 추진하고자 제1차 김해시 환경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시민의식 강화를 위해 연간 11만명 환경교육을 목표로 ‘환경교육 기반 조성’, ‘사회환경교육 활성화’,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3개 영역, 52개 세부사업을 마련하여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66억원을 투자하여 추진한다.

시는 기후위기, 미세플라스틱 등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져 시민의 건강과 일상생활이 위협받게 됨에 따라 실천적 환경교육을 통해 환경재난에 적극 대응하고자 올해 7월 환경교육전담팀을 신설하고 ‘김해시 환경교육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환경교육이 생활 속에 스며들어 시민 모두가 환경 감수성을 겸비한 환경시민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환경시민, 환경교육도시 김해’를 비전으로 환경교육종합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먼저, 변화하는 환경 패러다임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기반을 조성하고자 수요자 중심의 환경교육 정보 통합시스템 구축, 양질의 사회환경 교육기관 확대, 환경교육의 중심 역할을 위한 환경교육센터 기능 강화, 환경교육 한마당 행사 등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21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다양한 교육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평생교육을 위한 생애주기별 환경교육, 직장인 환경교육, 마을기반 공동체 교육을 실시하며 생태체험교육, 탄소중립 실천교육 등 지역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또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시설 투어, 환경교육 교재 개발·보급, 청소년 환경교육 원탁회의, 기후변화 및 에너지 교육, 자원순환교육을 강화하고 김해교육지원청과 연계하여 환경교육특구 추진, 중학교 자유학년제 운영, 교원 및 학교 관리자 환경 연수 등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기후변화홍보체험관, 김해목재문화박물관 등 다양한 체험교육 공간에서 시민들의 환경교육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자유롭게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타 지자체에 앞서가는 환경교육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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