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환경교육관계자 워크숍' 개최
부울경 환경교육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6일 오후 1시 30분, 해운대 그린나래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부산·울산·경남 환경교육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부울경 지역의 시도와 교육청, 지역환경교육센터, 민간단체 등 다양한 환경교육주체가 함께하는 첫 행사이다. 특히, 이는 최근 균형발전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과 관련하여 환경행정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창규 환경부 환경교육팀장이 내년 시행되는 개정 환경교육법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설명한다. 이어서 ▲3개 시도와 교육청, 환경단체에서 환경교육단체서 환경교육 추진현황과 계획 등을 발표하고, ▲최경식 부산환경교육센터장 주재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가 부울경 환경교육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환경행정분야 협력을 다짐하고, 교육주체 간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이번 워크숍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3개 시도를 순회하면서 기후위기, 탄소중립 시대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부울경 광역행정협력의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9월 환경부로부터 전국 최초 ‘환경교육도시’로 지정을 받았으며 내년에는 정부예산 2억 원을 신규로 지원받아 시민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환경단체 지원 등을 위한 사업에 착수한다.
아울러 2019년부터 낙동강·지질공원 등 지역의 환경명소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부산환경공단의 환경시설 등 약 30개소의 환경교육장을 22개 코스로 구성해 ‘환경벨트투어’를 운영하고, 폐교된 (구)반여초등학교를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지역거점 종합적 환경체험교육시설(eco-school)로 조성하는 등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