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암기식 교육, 교사는 창의성 교육 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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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딥러닝의 시대,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최근 AI와 교육혁명을 주제로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7일 ‘대한민국 4대 난제와 미래 대응’이란 주제로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2021 (사)미래학회 동계학술대회(사진)에서 ‘교육의 미래’를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미래학회 ‘교육의 미래’ 동계 학술대회
양극화 극복 위한 AI 교육혁명 등 토론

‘코로나19 이후의 미래교육과 쟁점’이란 주제 발표를 한 박승재 박사(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는 양극화 문제를 거론하며 AI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박 박사는 “AI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개인별 맞춤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AI 교육으로 양극화를 극복해보자는 움직임이 교육계에서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단말기를 통해 개념은 집에서 공부해오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대화와 토론을 통해 창의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도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지금의 교수학습방법론을 바꿔야 하는데, 사람이 어떻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 교사들을 재교육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발표를 맡은 박제윤 전 인천대 기초교육원 교수도 ‘AI 시대의 창의성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를 주제로 토론과 철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교수는 “그동안 우리는 암기식 교육으로 만점을 받기 위해 쓸데없이 시간을 너무 낭비했다”며 “이 부분을 AI에게 맡기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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