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위중증 병상 가동률 80% 넘어
부산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처음으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현재 부산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중환자 병상은 63개 중 51개가 차 가동률 81%를 기록했다. 통상 병상 가동률 80%는 한계치로 평가된다. 부산은 위드 코로나 직전 위중증 환자 수가 15~20명 수준이었으나 최근 급격히 늘어나면서 병상 가동률이 급증했다. 사망자도 늘고 있다. 20일 0시 기준 부산에서 사망자 4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36명으로 늘었다. 이달에만 52명이 코로나19로 숨지면서 2년 가까운 기간 전체 코로나19 사망자 중 22%가량이 최근 20일에 발생했다. 이날 경남에선 확진자 163명, 울산에선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김백상·김길수 기자 k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