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운영기관’ 공모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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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환경보건 기반 구축을 위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부산에 지정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의 운영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란, 지역 내 환경보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환경보건센터로, '환경보건법' 제26조에 따라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의 조사·연구와 예방·교육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환경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지역에 기반한 환경보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환경부에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지정을 신청했으며, 10월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내년 1월부터는 부산에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가 문을 열고, ▲취약지역에 대한 노출 및 모니터링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축 ▲환경오염 취약지역 건강영향 조사 ▲환경보건 교육 등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운영기관 공모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며 공모 대상은 환경보건 정보 구축 및 제공, 정책지원 등을 위한 조사·연구가 가능하고, 부산 지역에 소재한 국·공립연구기관 또는 대학, 국·공립병원, 민간병원 등이다.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되면 지정일로부터 5년간 국비 3억 원, 시비 2.6억 원 등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근희 부산시 녹색환경정책실장은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운영기관이 선정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면 선제적으로 환경보건 모니터링 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유해인자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파악해, 시민들께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부산시 기후대기과 또는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윤 기자 nurum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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