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자치경찰위, 여성·아동·청소년 보호 치안 정책 공모
부산경찰청과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여성·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치안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년 자치경찰제 출범 2주년을 맞아 부산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 정책을 향한 시민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다음 달 14일까지 부산경찰청 또는 일선 경찰서 홈페이지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공모 내용은 여성·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의 예방, 보호·지원, 법률 제·개정 등이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최우수 2명( 청장·자경위원장 상장 각 1명, 문화상품권 각 100만 원) △우수 2명(청장·자경위원장 상장 각 1명, 문화상품권 각 50만 원) △장려 3명(청장 상장 각 1명, 문화상품권 각 10만 원)△ 노력상 10명(기념품) 등 총 17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제안 내용은 전문가 자문 등 심화 논의를 거쳐 정책으로 전환해 경찰에서 추진할 주요 시책 수립 때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