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이만수 홈런상 수상자, 롯데 신입 서울고 출신 조세진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조세진(18)이 제5회 이만수 포수·홈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세진은 21일 야구회관에서 열린 제5회 이만수 포수·홈런상 시상식에서 홈런상을 받았다. 이만수 포수·홈런상은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2017년 아마추어 선수들이 포수 보직을 기피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상이다. 조세진은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전체 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조세진은 공·수·주를 모두 겸비한 선수이며, 초대형 외야수가 될 자질을 갖췄다”고 홈런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조세진은 서울고 외야수로 활약하며 올해 전국고교야구대회 22경기에서 타율 0.506 40안타 5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조세진은 롯데 입단 이후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교육리그 경기에서 홈런을 치기도 했다.
조세진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신인왕 등 좋은 상을 받을 기회가 생기지 않는가”라며 “고교시절 매일 열심히 뛰어서 이만수 홈런상을 받은 것처럼, 프로에서도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