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노래로 맞이하는 ‘임인년’
부산예술회관 27일 기획공연
춤으로 노래로 임인년을 맞이한다.
부산예술회관은 2021년을 달려온 시민들과 함께 2022년의 새 기운을 맞이하는 공연 ‘2022 희망을 노래하다’를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는 부산국악협회, 부산무용협회, 부산연예예술인협회와 일렉디바, 부산시민관악단 등이 참여한다. 공연은 27일 오후 7시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2022 희망을 노래하다’는 부산무용협회의 무대로 문을 연다. 부산에스제이발레단은 ‘백조의 호수’ 중 ‘파드 트로와’를 선보이고, 박상용무용단은 ‘진도북춤’을 공연한다.
부산무용협회 개막 공연에 이어 ‘1부-오늘의 너에게’가 시작된다. 부산국악협회 국악실내악단인 보리가 ‘일비일희’(一悲一喜)를 들려준다. 남도민요 흥타령과 홍보가 중 박타는 대목을 재구성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2부-내일의 너에게’에는 일렉디바와 부산시민관악단이 출연한다. 전자바이올린과 전자첼로로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을 편곡한 ‘신세계’, 오펜바흐의 ‘캉캉’ 등을 연주한다. 부산시민관악단은 ‘뇌신 행진곡’ ‘귀여운 꽃’ ‘섬집 아기’ 등을 들려주고, 하모니카 연주자 김진규는 ‘긴머리소녀’를 연주한다.
‘3부-빛나는 2022년에게’는 부산연예예술인협회와 와일디스트의 무대가 준비된다. 오금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