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사장상 홍성운 한의사회 처장 “포스트 코로나 대비 한의학 플랫폼 추진”
제5회 부산의료산업대상 부산일보사장상을 받은 홍성운 부산시한의사회 사무처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한의학의 저변 확대에 힘쓰면서 특히 일본시장 개척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내 한방의료관광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일찌감치 주목한 그는 일본의 비영리조직(NPO)인 한방스타일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방해외의료관광연맹을 창립했다.
부산지역 한의원과 공동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가고시마 등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방건강강연회를 열고 한·일한방포럼 등을 개최하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파했다.
부산항국제크루즈센터 내 한방의료체험존을 개설하고 사상체질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의 타깃 마케팅을 통해 일본인 환자 유치에도 상당한 성과를 냈다. 지역 한방의료계의 외연 확장을 위해 베트남, 러시아, 중국 등 진출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홍 처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한의학 온라인 플랫폼구축 등 한의학의 글로벌 메디컬화와 부산지역 의료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