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사타’ 내년 3월까지 완료
국토부, 새해 업무계획 포함
국토교통부가 내년 3월까지 가덕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하반기에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업무계획에 가덕신공항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내용도 공식적으로 처음 제시됐다.
국토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이란 공항개발 예정지역을 정하고 활주로 길이·방향과 터미널, 계류장, 진입도로 등을 어떻게 설치할 것인가 하는 개요를 그리는 작업을 말한다. 현재 가덕신공항은 한국항공대와 유신, 한국종합기술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 측은 “사전타당성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가 2~3개월 정도 검증·평가를 할 것”이라며 “이후 용역사를 공모한 뒤 하반기에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계획은 통상 9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되며, 이후 기본설계-실시설계-착공 단계가 진행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