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산·학 협력 거점 ‘브랜치’, 15호 개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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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자체와 산업계, 학계가 모두 힘을 합쳐 ‘산학협력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부산 곳곳에 설치한 부산지산학협력 브랜치 15호 개소가 마무리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내년 부산지산학협력 브랜치 50호 개소를 목표로 신규 기업과 기관 발굴에 나선다.

30일 부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산학협력 브랜치 센터 15호는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을 생산하는 강서구 생곡동 코렌스EM에 개소했다.

강서구 생곡동 코렌스EM에 둥지
8월 테크노파크 내 센터 개소 뒤
R&D연계형 등 세 유형 문 열어
내년 50호 목표, 기업·기관 발굴

올 8월 부산테크노파크 내 부산지산학협력센터가 문을 연 이후 기업R&D 연계형(6개소), 지역기관 인프라 연계형(4개소), 부산TP 인프라 연계형(4개소), 인문사회 협력 기반 산학협력 특화형(1개소)으로 15개소의 브랜치가 문을 열었다.

1호 해운대구 센텀시티 센탑(센텀기술창업타운)을 시작으로 부산산학융합원/한국해양대 서부산융합캠퍼스, (주)파나시아,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 (주)금양, (주)유니스, 해양물류산업센터, (주)메드파크, 동서대 센텀캠퍼스, 부산경상대, 부산유라시아플랫폼,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백년어서원, 제엠제코(주), 코렌스EM까지 차례로 브랜치 개소가 이어졌다.

특히,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목표로 원도심 인문학 카페 백년어서원을 브랜치로 지정한 점이 눈에 띈다. 백년어서원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기업가 정신, 사회적 책임을 함께 고민해보는 브랜치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지산학협력 브랜치는 부산시 지산학협력의 거점이다. 선정된 브랜치에 대해서는 직·간접 지원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지산학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예를 들어 기업 브랜치에 대해서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지산학협력센터가 기업 테마영상 제작 등 기업 홍보를 지원해 지역 청년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부산테크노파크는 올해 문을 연 브랜치가 산학협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부산테크노파크의 팀장과 센터장 28명을 지산학협력코디네이터로 위촉하기도 했다. 지산학협력코디네이터는 브랜치와 1대 1로 소통하는 담당자 역할을 한다.

내년에는 부산지산학협력 브랜치가 50개소로 확대된다. 또 산학협력 기반 기술혁신 R&D 지원,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오픈랩 지원, 지역 대학의 ‘Linc 3.0’ ‘창업중심대학’ ‘지자체 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유치 지원, 지역기업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브랜치를 대상으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한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2022년도에도 지속적인 지산학 브랜치 신규 기업·기관 발굴을 통해 50개소로 확장 할 계획”이라면서 “지산학협력센터를 통해 기업 성장, 인재 육성 등 산학협력성과를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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