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도 못 피한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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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브라질 축구 ‘전설’ 호나우두(45)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AFP, AP 통신 등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선수 중 메시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연말을 맞아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메시와 함께 PSG 소속 후안 베르나트, 세르히오 리코, 나탕 비튀마잘라 3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에서 연말 휴가 중 감염
브라질 호나우두도 확진 판정

이에 따라 메시는 3일 진행된 프랑스축구협회(FA)컵인 쿠프 드 프랑스 경기에 결장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은 메시가 9일 예정된 올랭피크 리옹과 리그1 경기에도 결장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와 PSG 의료팀이 계속 연락하고 있다. 그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 프랑스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PSG의 다른 감염 선수들도 현재 격리된 상태다.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최근 나흘 연속으로 20만 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브라질 축구 ‘영웅’ 호나우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글로보 에스포르테 등 현지 매체들은 3일 호나우두가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호나우두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새해 예정됐던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호나우두는 현재 브라질 남동부 벨루 오리존치를 연고로 하는 크루제이루 클럽의 구단주를 맡고 있다. 그는 지난달 중순 크루제이루의 지분 90%를 매입했다고 한다.

크루제이루는 호나우두의 프로 데뷔 구단이기도 하다. 1993년 크루제이루에서 데뷔한 호나우두는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인터 밀란, AC밀란(이상 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하다 2011년 은퇴했다. 2002 한일월드컵 득점왕(8골)과 함께 브라질에 통산 5번째 우승을 안긴 바 있다. 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2회(1997·2000년) 수상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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