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황선홍호 10일 첫 훈련

부산아이파크 박정인·최준·조위제가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선발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U-23 대표팀은 10일부터 29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전원 K리그 선수로 구성된 28명의 U-23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과 11월 경주 소집 훈련에 참가했던 선수 위주로 명단을 구성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활약한 김태환(수원 삼성), 김민준(울산 현대),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이태석(서울FC) 등이 포함됐고, K리그2에선 부산아이파크의 미드필더 박정인, 수비수 최준, 조위제 등이 뽑혔다. 용인대 출신의 조위제는 지난달 부산에 우선 지명으로 영입된 선수다.

황 감독은 이번 소집을 통해 본격적으로 ‘옥석 가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황 감독은 “6월 U-23 아시안컵까지 소집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훈련을 통해 함께할 선수들의 대체적인 윤곽을 잡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광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