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힘 합쳐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이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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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 부산월드엑스포] 각계 ‘엑스포’ 응원 메시지

두바이엑스포에 차려진 한국관이 운영 3개월 만에 방문객이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코트라 제공

부산 정·관계와 경제계, 시민 등 각계에서 새해를 맞아 <부산일보>에 ‘2030부산월드엑스포 응원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들은 부산시민의 열정과 간절함과 더불어, 부산을 넘어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만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커지는 기술격차와 빈부격차, 고조되는 기후변화 등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2030월드엑스포의 부산 유치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넘어 세계의 대전환을 위한 또 다른 모멘텀이 되어야 한다”며 “부산의 아름다운 경관, 세계적 수준의 관광·교통·물류 인프라와 더불어 BTS로 대표되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오늘과 미래의 모습을 2030부산월드엑스포를 통해 분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올해가 엑스포 유치 골든타임
시민 열정·간절함 성패 가를 것
대한민국 대전환 모멘텀 삼아
스마트 선도국가 진면목 보여야
엑스포 유치 우리 경제 돌파구
국가 균형 발전 견인 중요 계기”


국민의힘 백종헌 부산시당위원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일 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2030년에 부산월드엑스를 유치해 인공지능(AI), 6G(세대), 스마트공항·항만 등 미래 신기술을 집중적으로 전시해 스마트 선도국가의 진면모를 보여줘야 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부산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부산은 대한민국의 도약과 발전을 이끈 역동의 도시라며, 2030부산세계박람회야말로 대한민국 도약을 견인할 결정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한국전쟁 시기에는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어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고, 1970~80년대에는 강인한 심장을 가진 산업도시로서 고도성장을 이끌었다. 또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기적도 월드컵 첫 승의 성지, 부산에서 시작됐다”며 “함께 힘 모아, 다시 없을 기회를 꼭 잡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글로벌 도시 도약,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 모든 것을 해결해 줄 모멘텀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장 회장은 “가덕신공항 건설과 (부산항)북항 재개발은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훌륭한 가교역할을 해 줄 것이다. 개최도시 확정까지 1년 6개월 정도 남아 있지만 사실상 2022년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부산 시민의 2030월드엑스포를 향한 열정과 간절함이 유치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 김현숙 씨는 “30년간 태어나고 자라 온 고향 부산이 ‘등록엑스포’인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섰다”며 “2030부산월드엑스포는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부산 청년들에게는 부산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 세계의 중심에 부산이 우뚝 서는 날까지 부산 청년으로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열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이규문 부산경찰청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모두의 지지와 성원”이라며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이 낮았던 우리나라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민들의 유치 열망이 가장 큰 힘으로 작용한 것을 되새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면 43조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 18조 원에 상당한 부가가치 창출, 50만 명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효과가 예상된다. 이처럼 막대한 경제적 효과는 부산 시민과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은 “2010년, 중국 상하이가 (등록)엑스포 개최로 새로운 도약을 이룬 것처럼 부산도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시티로 발돋움 할 것이다. 박람회를 통해 부산의 교통·관광·컨벤션 등 핵심 인프라가 극대화되고, 동남권 경제 연계 구조가 더욱 강화된다면 국가의 균형 성장은 물론 대한민국 브랜드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부산을 넘어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은다면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의 개최지로 반드시 선정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송세관 부산시관광협회장은 “부산은 엄청난 경제적인 효과와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미래의 프로젝트인 2030월드엑스포 유치에 한걸음 다가가고 있다”며 “2030월드엑스포가 부산에 꼭 유치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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