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입 약정’ 주택 물량 4만 30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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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준공 후 매입해 임대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매입약정 방식으로 전국에서 총 4만 3000호의 주택을 사들인다.

매입약정 방식은 민간사업자가 건축할 예정인 주택이나 건축 중인 주택이 준공된 이후 매입하는 것이다. LH는 이들 주택을 매입임대주택으로 청년 신혼부부 일반시민 등에게 임대를 놓는다.

준공된 주택을 매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건축 완료 이전에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건축 주요 공정에 대해 LH가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민간 사업자는 미매각·미분양 위험을 해소하고 LH에서 받은 약정금으로 자금조달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H는 구체적인 주택매입 기준을 담은 매입약정 공고를 지역본부별로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매입대상은 전용면적 85㎡ 이하인 다세대·아파트·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오피스텔 등이다.

부산울산본부의 경우 부산에서는 강서구와 기장군을 제외한 전 지역과 울산 남구와 중구에서 공공전세(512호) 등 모두 3290호를 매입한다.

김덕준·이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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