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 극복·엑스포 유치”
부산시가 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등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를 ‘미래교육 원년’으로 선포하고 본격적인 미래 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7대 중점 과제에 시정 집중
시교육청 “미래 교육 원년” 선언
부산시는 5일 “올해 7대 중점 추진 과제를 실행해 ‘대전환의 시대를 선도하는 그린스마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 확립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부산시 7대 중점 과제는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코로나 위기 극복을 통한 행복 도시 구현 △초광역 경제 도시 성장 △지산학 협력 혁신 도시 조성 △디지털 스마트 도시 도약 △저탄소 그린 도시로의 전환 △문화관광 매력 도시 조성 등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 전 직원이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제고에 집중하는 한편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등 부산을 바꿀 게임 체인저의 주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를 ‘미래교육 원년’으로 정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미래 교육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 교육을 접목한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환경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방법을 혼합한 블렌디드 수업을 실시하고, AI(인공지능)와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극 도입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맞춤형 학습지도를 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한·이대진 기자 kim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