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올해 수시모집 등록률 부울경 대형 전문대 중 1위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예치금 등록을 마감한 결과 부산·울산·경남지역 정원 내 입학정원 1000명 이상 전문대학 가운데 등록률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과학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1569명 모집에 1378명이 등록해 87.8% 등록률을 기록했다. 부울경 20개 전문대학 평균 등록률이 74.2%인 것에 비해 13.6%포인트 높은 수치다. 특히 정원 내 입학정원이 1000명 이상 6개 전문대학 중 가장 높은 등록률을 나타냈다. 이들 대학의 평균 등록률은 77.7%이다. 울산과학대에서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화학공학과·전기전자공학부·기계공학부 등 공학계열과 간호학부·물리치료학과·치위생학과 등 보건계열, 식품영양학과·호텔조리제빵과 등 자연과학계열 학과는 100% 등록률을 달성했다.
이는 울산과학대 학생들의 취업 성과가 효과를 발휘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최근 3년간 이 대학 재학생이 대기업에 취업한 숫자는 1000명이 넘는다. SK에너지, 현대중공업, 서울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등 취업 회사도 다양하다. 특히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바이오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최근 2년간 46명이 입사하는 등 신성장산업 분야에도 많은 재학생이 취업하고 있다.
울산과학대 조현철 입학홍보처장은 “우리 대학 학생이 대기업과 우수기업, 대형병원, 호텔 등에 다수 취업한 것이 수험생과 학부모, 일선 교사들에게 울산과학대학교를 선택하는 데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오는 12일까지 신입생 정시모집을 진행한다. 대학 측은 수험생의 정시모집 지원을 돕기 위해 11일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2층 다목적강의실에서 자체 입시박람회를 연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