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중심지·좌천동 역세권…1~2인 가구 맞춤형 오피스텔
DR에코시티·DR라이프시티
2020년 이후 부산 아파트 가격은 60%가량 급등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아파트의 높은 가격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중소형 오피스텔 등 다른 형태의 주택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1~2인 가구가 주로 찾는 중소형 주택은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KB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2020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2020년 기준 약 617만 가구로, 전체 인구의 11.9%에 달한다. 이는 기존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1인 가구 증가 추세가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우리나라 전체인구는 2028년 5194만 명을 정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1인 가구 비율은 계속 늘어 2045년 16.8%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1~2인 가구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아파트와 같은 규모의 우수한 품질을 갖춘 중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다. 수요 증가는 수익률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은 1분기 1.65%에서 1.81%로 0.61%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도 증가했다. 올 상반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8만 1335건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16.22%가 증가했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에서도 가격 상승세가 보이고 있다. 2021년 3월에 99.3을 기록했지만, 11월에는 100.08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가격이 너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게 체감되면서 최근 상승세 분위기를 타고 있다.
이러한 오피스텔의 강세 현상은 월세가격이 상승하는 것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0년 12월에는 월세가격지수가 99.81이었지만, 2021년 11월에는 100.18을 기록했다.
부산진구 부전동 ‘DR에코시티’
지상 20층 규모 210실 공급
범천철도차량기지창 부지 등
주변 상업·R&D 개발 호재
동구 좌천동 ‘DR라이프시티’
지상 20층 규모 288실 공급
부산진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
북항재개발 효과도 기대감
■1·2인가구 주택 공급 선도 DR종합건설
대다수 기업이 아파트에 열광하고 있을 때, DR종합건설은 묵묵히 1~2인 가구들을 위한 주택을 공급해왔다.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시장 흐름을 분석하고 장기적 안목에서 중소형 주택을 공급한 것이다. DR(대동래미안) 브랜드 등으로 그동안 총 85대의 주택 단지에서 2500여실을 공급했다.
DR종합건설은 사업 계획을 세울 때 ‘입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 황의순 DR종합건설 회장은 ‘최고의 입지라면 토지가격이 높더라도 과감하게 매입해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지속적인 공급과 공실 최소화가 가능한 비결이다.
DR종합건설은 우수한 품질의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 데에도 자부심이 높다. DR종합건설이 직접 임대 운영하고 있어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직접 임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입주자의 편의성과 거주 만족도가 떨어진다면 공실로 이어질 수 있다. 그만큼 시공 품질을 높일 수밖에 없다. 오랫 동안 1~2인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면서 이런 강점이 입소문으로 확산됐기에 낮은 공실률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DR종합건설이 최근 사업을 진행 중인 부산진구 서면과 동구 좌천동의 오피스텔도 DR만의 입지 선정과 고품질의 강점이 극대화한 곳이다.
■서면 최고 입지 ‘DR에코시티’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535의 17번지에 들어서는 DR에코시티는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텔을 공급된다. 지상 1~6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고, 5~20층은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서면 중심지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22㎡타입에서 29㎡타입까지 총 210실이 공급된다.
DR에코시티는 부산의 중심 상권인 서면의 시작을 알리는 곳에 위치한다. 서면상권의 핵심 교통 시설인 부산도시철도 ‘서면역’은 일 평균 이용객 수가 3만 5000여 명에 달한다. 서면상권은 상권 내 직장인을 비롯해 13만 4000여 명의 유동 인구를 가진 부산 최대 상권을 자랑한다. 롯데호텔부산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을 중심으로 한 ‘서면1번가’와 ‘NC백화점’, ‘전포카페거리’ 중심의 ‘서면2번가’ 상권이 연령대별로 특화돼 발전하고 있다.
최근 문현금융단지가 들어서면서 범일동 상권과 서면 상권이 결합하면서 DR에코시티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문현금융단지는 1·2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3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문현금융단지 내에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입주해 상주인원이 4000여 명에 달하고 1일 최대 유동인구는 3만여 명 이상이어서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서면과 범일동 상권이 결합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동서고가도로도 철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동서고가도로는 사상~해운대 도심도가 뚫리게 되면 철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철거가 되면 DR에코시티가 들어서는 입지는 가장 큰 수혜를 보는 곳이 된다.
배후지역에는 범천철도차량기지창 이전도 예정돼 있다. 2027년까지 이전을 완료하면 24만 1851㎡에 달하는 부지가 개발된다. 상업과 R&D 중심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주인구가 증가하면서 사업지 주변의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입지에 대한 기대는 도로 하나를 두고 맞은 편에 위치한 ‘서면 푸르지오시티 시그니처’의 분양 성적에서 명확하게 나타났다. 전체 공급물량 408실에 대한 청약은 총 24만여 건이 접수돼 평균 5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DR에코시티의 입지에 대한 우수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벌써 임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준공된 DR에코시티는 근린생활시설의 모두 임대가 완료됐고, 오피스텔 210실은 현재 임대 중이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항 조망권 갖춘 ‘DR라이프시티’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DR라이프시티는 역세권의 편리함과 바다 조망, 북항재개발 호재로 인한 미래가치까지 모두 품고 있다.
부산 동구 좌천동 646의 4번지에 들어서는 DR라이프시티는 대지면적 1186㎡에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근린생활시설과 오피스텔 288실을 공급한다.
최근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의 가치를 판단할 때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이 바다 조망 여부이다. 조망에 따라 임대료 차이가 10만~20만 원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뛰어난 조망은 임차인들의 첫번째 요구라 할 수 있다. DR라이프시티는 부산항대교 조망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동구권을 대표하는 오피스텔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주변에 동부경찰서, 부산진세무서, 봉생병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북항재개발은 벌써 동구 일대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2단계로 나눠서 진행되는 북항재개발은 1단계 153만㎡, 2단계 219만㎡를 개발하는 부산의 핵심 사업이다. 북항1단계는 2022년 완공 예정이고, 2단계는 2022년 부지조성에 들어간다. 북항재개발이 완공되면 2030월드엑스포 개최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에 부산엑스포 유치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올 5월에 최종 유치계획서가 제출되면, 하반기 국제박람회기구가 현지 실사를 한 후 11월에는 3차 경쟁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2030월드엑스포가 북항 일대에 개최되면 6개월 동안 500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통한 생산 유발 효과는 약 43조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약 18조 원, 취업유발 효과는 약 50만 명으로 추정된다.
북항재개발로 인해 벌써 동구 초량동, 좌천동, 범일동 일대는 많은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유동인구가 증가해 주변 상권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인 DR라이프시티는 북항2단계 사업 개발로 인해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임대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지연 기자 sj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