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현·차지연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 주연상
‘하데스타운’ ‘레드북’서 열연
뮤지컬배우 박강현과 차지연이 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제6회 한국 뮤지컬어워즈 남녀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강현은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오르페우스 역으로 남자주연상을 받았다. 박강현은 “5% 정도는 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받으니 너무 기뻐 마음이 차분해진다”며 “뮤지컬을 사랑해주는 관객 여러분에게 온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소중한 상을 받은 만큼 무대에서 더 진심으로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차지연은 뮤지컬 ‘레드북’의 안나 역으로 여자주연상을 받았다. 이날 차지연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제작사 아떼오드의 한경숙 PD가 대신해서 상을 받았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터파크씨어터가 후원하는 국대 최대 규모 뮤지컬 시상식이다. 후보는 2020년 12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 30일까지 국내서 개막한 작품 중 7일 또는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