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대운산자연휴양림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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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양방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성장 중인 경남 양산시 용당동 대운산 자연휴양림에 숙박과 놀이시설이 추가로 조성되는 등 시설 업그레이드가 추진된다.

11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4월까지 10억 원을 들여 대운산자연휴양림 내 6개 객실이 포함된 지상 2층 규모의 숙박시설 ‘숲속의집’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신축하기로 했다.

현재 대운산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집 16동 16실(126명 수용)을 비롯해 카라반 5동 5실(30명 수용), 산림문화휴양관 1동 5실(35명 수용) 등 총 22동 26실이 운영되고 있다.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덱도 101곳이 조성됐고, 물놀이장과 대·소회의실, 등산로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시는 또 상반기 중에 11억 2000만 원을 들여 400㎡ 규모의 복합 어드벤처타워 1곳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야영덱 정비와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복합 어드벤처타워는 밧줄과 각종 장애물을 활용한 시설로, 통영시 등 여러 지자체에 설치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이다. 최근 텐트를 비롯해 캠핑용품이 대형화하는 추세에 맞춰 야영덱을 넓히고 사생활 보호를 위해 덱 사이 간격을 조정한다.

대운산 휴양림 내 생태숲에는 보행 약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탐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총연장 1km가량의 ‘무장애 나눔길’이 조성된다. 7억 원이 들어가는 무장애 나눔길에는 나무 덱과 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되고, 보행 약자도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보행로 정비도 진행한다.

생태숲에 유아 숲 체험 시설도 추가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야외체험학습장과 숲 체험공간,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양산시는 2020년 10월 37억 원을 들여 자연휴양림 내 25ha에 걸쳐 생태숲을 조성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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