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리니 여자배구 전 감독 폴란드 대표팀 감독에 선임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 4강을 이끈 이탈리아 출신 스테파노 라바리니(사진·43) 전 감독이 폴란드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세계 배구 소식을 보도하는 온라인 매체인 월드오브발리는 13일(한국시간) 폴란드배구연맹이 라바리니 감독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도쿄올림픽에서 특유의 친화력과 뛰어난 작전 지시 능력을 토대로 한국 여자대표팀을 세계 4강에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한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경험했다.
도쿄올림픽 직후 라바리니 감독은 대한배구협회의 계약 연장 제안을 고사했다. 김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