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사브르 김정환 새해 첫 국제대회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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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사브르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정환(오른쪽에서 두 번째). 연합뉴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맏형’ 김정환(39·국민체육진흥공단)이 새해 첫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김정환은 16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 사브르 월드컵 남자부 경기에서 3위에 올랐다. 김정환은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을 따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개인전 메달을 딴 선수다. 김정환은 도쿄올림픽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은 16강에서 독일, 8강에서 헝가리 선수를 각각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러시아 출신 카밀 이브라기모프에게 12-15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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