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엑스포 특위 이젠 우리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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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유치지원특별위원회’ 출범이 임박했다. 특위 위원장으로 내정된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과 여야 간사는 18일 부산에서 상견례를 한 뒤 다음 주 중반 첫 회의를 연다는 계획이다.

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국민의힘 안병길 특위 간사는 18일 오후 3시 30분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부산월드엑스포 담당 상임위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행정실장과 수석전문위원, 부산시 관계자도 참석해 향후 특위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서병수 위원장·여야 간사
오늘 국제여객선터미널서 회동
다음 주 중반 첫 회의 열어

서 의원실에 따르면 늦어도 다음 주 중반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간사 선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이들 모두 내정자 신분으로 전체 회의를 거쳐 위원장과 간사로 선임된다.

당초 17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서 의원, 여야 간사 간 오찬 회동이 예정됐으나 박 의장 개인 일정을 이유로 취소됐다. 현재까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추후 조율을 통해 다시 만나 특위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 12일 부산월드엑스포 특위 위원으로 서병수·박재호·안병길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전재수·최인호·김영배·김정호·양이원영·이광재·이상헌·이용우, 국민의힘 이헌승·이주환·양금희·유경준·조태용·한무경,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 등 18명을 확정한 바 있다.

다만 여야가 별도로 합의한 국회의장 직속의 국회·민간 합동 부산엑스포유치협력위원회의 출범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부산월드엑스포 협력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에서 맡도록 돼 있으며 이광재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간 분야에서의 참여 의지를 드러낸 이들이 꽤 있다”며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지원에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민간 위원을 추리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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