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조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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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커피도시 부산’의 위상을 살리고 부산 커피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례가 생긴다. 커피산업에 관한 첫 조례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이 모인다.


도용회 부산시의원 발의 준비
특화거리·축제·인증제 등 담아

부산시의회 도용회 시의원은 “3월 임시회 때 ‘부산광역시 커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발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 의원은 “커피 생두와 원두 95%가 부산항을 통해 수입되고 스페셜티커피 분야에서는 부산이 이미 최고다”면서 “커피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우고 커피산업발전협의회를 만드는 등 커피산업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커피산업 육성 조례안에는 부산시가 4년에 한 번 커피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중장기발전계획을 세우고, 커피특화거리 조성, 커피관련축제와 국제행사 유치, 커피전문인력양성 등의 내용이 담긴다. 또 ‘K커피 인증’ 도입도 조례안에 담긴다. 다음달 전문가 토론을 거쳐 3월 입법 예고될 계획이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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