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새해 첫 월드컵 단체전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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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열린 펜싱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에서 우승한 한국 남자 대표팀. 연합뉴스

‘어펜저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새해 첫 월드컵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성남시청),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그 멤버 그대로 다시 정상에 올라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한국 대표팀은 튀니지, 이집트, 러시아를 연파하고 결승에 올라 독일마저 45-38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7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 등 단체전 우승을 싹쓸이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로 ‘어펜저스’란 별명이 붙은 이들은 각종 방송 출연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으나, 여전히 칼 끝의 예리함은 잃지 않고 있다. 정광용 기자 ky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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