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우세종화 대비 부산시 중환자 병상 확충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가 다가오면서, 부산도 중환자 병상 확충 등 변이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부산시는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14명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해운대구 어린이집에서 새 집단감염이 보고됐는데, 지난 15일부터 지금까지 종사자와 원아, 가족 등 8명이 확진됐다.
신규 오미크론 감염자는 해운대구청 집단감염 2명을 포함해 8명이다. 이로써 부산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16명으로 늘었다. 변이 검사는 전체 확진자 중 일부만 하기 때문에, 실제 감염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부산시는 중환자 병상 14개, 일반 병상 33개를 추가했다. 한때 80%를 넘었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8.1%까지 떨어졌다. 17일 오후 5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경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72명이 발생했다. 울산에서는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불안·우울에 시달리거나 백신 중증 이상반응을 겪는 학생들의 치료를 위해 최대 500만~6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백상·김길수·권승혁 기자 k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