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개막전 대니엘 강 우승
재미교포 선수인 대니엘 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엘 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대니엘 강은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대니엘 강은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3타 차로 따돌리고 투어 통산 6승을 거뒀다.
대니엘 강은 우승 상금으로 22만 5000달러(약 2억 6000만 원)를 받았다. 그는 2020년 8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1년 5개월 만에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34)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와 함께 출전한 김아림은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15위를 차지했고, 박희영과 이미림은 각각 26위와 공동 28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10언더파 278타 공동 4위로 밀렸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