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과 퀄리티 경쟁, 중국·유럽 누구와 붙어도 이길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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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도 스타코 대표이사

“조선업계 호황에 맞춰 지난날의 영광을 찾는 스타코가 될 것입니다.”

올해 초 스타코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종도 사장은 우리나라의 조선업계 호황에 힘 입어 국내외를 불문하고 업계들이 30년 간의 경험이 있는 스타코를 찾게 될 것이라 자신감 있게 말했다. 스타코는 1992년 선실자재 공급회사로 출발해 오늘날까지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조선업계가 어려울 때 위기가 있었지만, 최근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창 호황일 시기인 2015년에는 수익 1억 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풍부한 경험이 고객에게 매력으로 작용
회사 혁신 통해 상장에도 도전할 계획

김 사장은 대학 졸업 이후 조선 관련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이후에 전문 경영인의 길을 걸었다. 특히 기업공개와 인수합병에 있어서는 전문가다. 특히 부산중공업에 입사에 전문 경영인으로 활동하면서 혁신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노하우로 스타코의 경영이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접어들면 스타코도 기업공개(IPO)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조선 경기가 회복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년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의 혁신을 통해 상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향후 5년 안에 기업공개를 목표로 회사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조선업계의 호황 기조가 이어지면 자연스럽게 내장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는데 이에 있어서 가격 측면이나 퀄리티에 있어서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도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력과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세계 굴지의 조선 및 해양 기자재 전문 생산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선박에 적용된 기술은 육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각종 건축 분야에서도 적용돼 새로운 부가가치를 생산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특히 중국과는 퀄리티 경쟁, 유럽과는 가격적인 측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분석했다. 더구나 지속적인 관리와 소통이 가능한 여러 언어를 구사하는 직원들이 있어 다른 회사보다는 스타코에 대한 선호가 높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고객사 입장에서는 오랜 노하우를 가진 데다가, 말이 잘 통하는 우리 회사를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통상 수주 물량이 많아지면 내장재는 후공정이기 지금으로부터 5~6분기 뒤에는 내장재 수요가 크게 늘어 스타코의 고객사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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