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쇼챔피언’ 댄스팀 코로나 확진…현장서 양성 확인해 ‘비상’
연예계 잇따른 코로나19 돌파감염에 비상
댄스팀 확진 소식에 최예나 PCR 선제 검사
MBC M 음악 프로그램 ‘쇼챔피언’에 출연했던 그룹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의 댄스팀 멤버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알린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에 이어 연예계 코로나 돌파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송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6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날 MBC M 프로그램 ‘쇼챔피언’에 녹화에 참여했던 댄스팀 멤버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멤버는 전날 PCR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를 확인하지 않은 채 촬영 현장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댄스팀 멤버의 확진 소식에 최예나는 활동을 멈추고 곧바로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부터 변경된 방역수칙에 따라 접종 완료자인 최예나는 PCR 검사 의무 대상자가 아니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검사를 진행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이 멤버는 전날 PCR 검사를 받았지만, 검사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촬영에 참여했다. 이 멤버는 이날 오전 현장에서 코로나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쇼챔피언’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가 코로나 밀접접촉 사실을 전달받고 현장에 불참한 효린과는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 측은 이날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접하고 일산 MBC 드림센터 내 2층 스튜디오와 출연자 대기실, 3층 편성센터와 제작센터 등을 소독하고 있다. 현재 확진자 동선을 토대로 밀접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앞서 효린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효린은 전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위해 대기하던 중 코로나 확진자와 밀접접촉 통보를 받았다. 효린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위아이 멤버 김동한, 유용하, 강석화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김동한은 자가진단키트 검사 음성 반응을 확인하고 ‘더블 트러블’ 녹화에 참여한 바 있다. 그룹 더보이즈의 영훈과 에릭, 위너 이승훈, 아이콘 구준회, 트레저 요시 등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