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부권역 7개 시·군 14가지 대표 음식
경남관광공사는 미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남 서부권역 7개 시·군의 대표음식 14가지를 선정했다. 경남관광공사는 ‘경남의 맛’을 주제로 선정된 14가지 음식의 홍보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진주시에서는 쇠고기 육전 고명을 얹는 진주냉면과 육회비빔밥이라고도 불리는 진주비빔밥, 의령군에서는 장조림을 찢은 고명을 얹는 메밀국수와 망개 잎으로 싼 망개떡이 선정됐다. 하동군의 경우 섬진강 참게를 곡물과 함께 갈아 만든 참게가리장과 5~6월이 제철인 재첩국, 산청군은 지리산 약초로 만드는 약초한정식과 경호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곤 어탕국수가 대표음식이었다. 함양군은 담백한 맛이 좋은 갈비탕·갈비찜과 함양흑돼지, 거창군은 청양고추와 마른 멸치를 볶아 만든 양념인 고추 다대기와 덕유산 청정지역 야생 쑥을 먹고 자란 축산 브랜드인 애우·애도니, 합천군은 뽀얗고 진한 국물이 좋은 합천 돼지국밥과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밤 가루로 만든 율피떡이 선정됐다. 남태우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