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카메라 성능 강화 ‘갤럭시S22’ 시리즈 3종 10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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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10일 ‘갤럭시노트’에 있던 S펜을 탑재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를 출시키로 하면서 스펙과 가격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종으로 나오고 야간 카메라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가격대는 전작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일 0시에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개최하고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한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는 9일 오전 10시다.

갤럭시노트와 통합, 가장 큰 특징
각진 디자인, S펜 슬롯 탑재 전망

현재까지 알려진 스펙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는 6.1인치 기본 모델과 6.6인치 플러스 모델, 6.8인치 울트라 모델 등 3종으로 선보인다.

갤럭시S22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갤럭시노트와 통합된다는 점이다. 갤럭시노트는 지난해 출시되지 않았고, 올해 갤럭시S22 울트라가 갤럭시노트를 본격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업계에선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선보인 ‘갤럭시S21 울트라’에 S펜을 지원했다. 그러나 이 제품의 경우 S펜을 기기에 내장하는 형태가 아니었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기존의 갤럭시노트와 유사한 각진 디자인에 S펜 슬롯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언팩 영상에 ‘밤을 뚫고 빛의 법칙을 깨뜨려라’라는 문구를 담았는데, 이는 야간 촬영 등 강화된 카메라 기능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앱 프로세서(AP)는 삼성 엑시노스220과 퀄컴 스냅드래곤 8 젠 1 제품이 병행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 가격은 전작과 비슷하거나 스마트폰 수급 영향으로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 갤럭시S21의 경우 삼성전자 프리미엄 5G 스마트폰 최초로 100만 원 미만(99만 9900원)에서 시작한 바 있다.

기본형인 갤럭시S22 모델은 출고가가 99만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2 프로(플러스) 모델도 전작과 같은 119만 9000원이 될 전망이다. 다만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은 아직 출고가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의 출고가(256GB 모델 기준, 145만 2000원)보다는 다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1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뒤 사전개통 마지막 날인 25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2 사전예약 알림과 설문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름과 연락처, 이메일 등을 입력하고 원하는 제품 사이즈, 색상 등에 대한 설문에 응답하면 사전예약 시작 시 안내해주고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배동진 기자 dj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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