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휴식·힐링 3박자 ‘진주 농업테마파크’ 연내 완공
경남 진주시가 시 농업기술센터 야외공간을 활용해 농업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과 휴식·힐링을 할 수 있는 ‘농업테마파크’를 올해 말까지 짓는다.
진주시는 문산읍 두산리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야외공간 3.9ha에 ‘두메실 농업테마파크’ 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만드는 이 농업테마파크는 농업기술센터 야외공간에 야외정원과 스마트농업온실, 원예체험온실, 어울림동산 등을 갖춘다.
시농업기술센터 야외공간 3.9ha
정원·체험온실·어울림동산 조성
진주시는 지난해 이미 스마트농업온실과 야외정원 조성을 마쳤고, 올해는 다음 달까지 원예체험온실을, 오는 12월까지 어울림동산 조성을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마트농업온실은 작물 재배를 위한 첨단시설을 갖추고 국내에서 개발한 다양한 품종을 시범 재배한다. 원예체험온실에는 열대식물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식물을 전시, 시민과 방문객들의 도시농업 체험은 물론 휴식과 힐링공간으로 활용한다.
또 야외정원과 어울림동산에는 과실수정원, 허브정원, 꽃동산, 전망대와 어린이 놀이공간도 만들어 테마파크를 찾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4일 ‘두메실 농업테마파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공사 근로자의 안전보호구 착용과 위험 작업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를 비롯해 농업테마파크 운영 때 방문객의 안전에 필요한 사항도 확인했다.
조도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두메실 농업테마파크 조성이 완료되면 농업을 좀 더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된다”며 “또 다양한 꽃, 나무들이 어우러진 편안한 쉼터로 만들어 시민들이 휴식하고, 힐링하는 사랑받는 곳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